지우에게~

조회 수 6637 2001.08.20 21:00:08
손현주
오늘..챗방에 처음으로 나타난..너..
얼마나 기쁘고 반가웠던지..

많이도 긴장했었지? 나도 그 기분 알지..나에게도
챗팅초보일때가 있었으니..
답은 해야할거같은데..타자는 독수리라 글쓰기두 바쁘지..근데도 글은 계속올라가지..정말 식은땀나는거..
우리두 다 알어~
그럼에두 한마디한마디..애써 노력하며 써줘서.
우린 너무 행복했단다.. 너의 그 수고가..우린
너무나 큰 행복으로 다가오니..어쩌니..너에겐 넘
부담이려나?..
하지만..처음이 어려운거지..한번 두번 하다보면..
사실 별거 아니란다..용기 내준거 고맙구..우린 니가
그냥 가버려두 다..이해할만한 너그러운 마음들을 가진 ..또 널 사랑하는 마음들로 가득한 사람들이니..우리 한테 넘 격식 차릴거 없어..
그저 오랜 친구처럼 편안히 널 맞아주고 기다릴께..


비가 오니까..란 이유로 그냥 한번 열어봤던 챗방에
들어온 너..너두 비오니까 쉽게 잠이 안들었었나보지?
아마..많은 생각들이 오고갈..그런 시간들을
너두 보내구 있으리란..생각이 들어..
다음 작품의 선택부터.우리가 잘 알지못하는 많은 고민들..선택들..니 앞에 많은 숙제들이 쌓여있겠지.
너무 서드르다 보면..나중에 더 큰후회가 남는 다는거..알지?..슬기롭고 지혜롭게..헤쳐나가는 지우이길 바래..

치과 다닌다고?...치과치료 참..견디기 힘들때두 많은데..잘 다니고..영어공부 한다는 소리도 들었어..
지금에 안주하지않고 배우는 니 자세..넘 좋아..
열심히..하렴~


늦은 밤 빗소리가..넘 좋다..너두 이 빗소리속에
잠못이루고 있는건 아닌지..
좋은 꿈 꾸길..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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