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일대종사를 보았읍니다 

왕가위감독작품으로 양조위 장쯔이 그리고 송혜교씨가  출연하더군요

중국의 전설적인 무술고수 엽문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으로 뛰어난 영상미와 장쯔이의

연기가 인상적이네요 액션을 기대한다면좀 지루할수있는 ..

무술영화라기보다는  철학적인 영화 같아요 무술을 통해 인생을논하는듯한

극중에 엽문은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무술을연마해 무술가로 인정을받지만

시대의격동기 속에서 가난과 고뇌를 겪게되고 이것을 무술로 승화한다는 내용인데

여기서 장쯔이가 연기한 궁이라는 처자는 북방무술가문의 외동딸로 궁가64수의 후계자래요

양조위가 연기한  남방영춘권의 고수 엽문과는 라이벌이자 무술대결을 통해 서로연모하게되는데

이것이 남녀간의 연모라기보다는 무술고수로서 서로의 실력을 인정하고 흠모하는듯한 ..

엽문은 이미 아내가 있었고 궁이도 정혼자가 있었거든요

여하튼 궁이는가문을위해 정혼도포기하고 궁이의 아버지를 배신하고 죽게한

같은 문파의 수제자인 사형에게 복수를하게됩니다

고수로서의 흔들림없는 눈빛과 고독을 장쯔이가 잘 연기한 것 같아요

영화 말미에 이런 말이나오더군요

"무술가는 무엇을 위해 사는것이 아니다 그냥 살아갈 뿐이다"

이소룡이 한 말이라는데 인생을 관통하는 명언이 아닌가 싶네요

지우님! 드라마도 끝났는데 충분히 쉬시고 여러가지 좋은 경험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더 깊어지고 절제된 지우님의 연기를 볼 수 있을테니까요^^그렇다고 부담갖진마시고..

지우님은 그냥 연기하는것 자체가 최고의 연기가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