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지우언니....
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 우현 이라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부탁 드리고 싶은 일이 있어서 이렇게 찾아 오게 됐습니다..
제나이 32....
저번주 저는 이모를 20년만에 만나게 되었어요...
이모는 제가 정말 사랑하는 분이셨거든요...
너무 어린나이라 무슨 이유로 떠나셨는지도 몰랐어요...
항상 그리워 하며....그렇게 지나 20년이 지났더라고요...
이모는 지금 일본 작은 마을 사리다 마겡이란 조용한 마을에 살고 계세요..
연락조차 할수었었던...만날수도 었었던....이모를 만나뵈고 왔습니다...
너무 오랜시간이 지나서 그런지.....정말 많이 늙으셨더라고요...
어찌나 눈물이 핑 도는지....
다행히 지금 이모곁엔 일본분인 이모부가 계셨어요...
한번의 이모부를 여의고 힘들게 다시 만나신 지금의 이모부님...
저희 이모부님께서 지우언니를 넘 좋아 하시더라고요...
겨울연가에 푹 빠지신 이모부님..ㅎㅎ
이번에 지우언니의 겨울연가 목걸이 부탁도 하셔서 제작해 선물로 드렸는데...말이 잘 통하진 않지만..
얼마나 좋아 하시는지 알수 있었어요...
몸도 좋지 않으신 이모를 챙겨주시는 이모부를 보고 많이 느끼고 많이 반성 하고 왔습니다...
제가 너무 큰 나머지 너무 서툴러 표현도 제대로 못하신 이모께 화만내고 투정만 부리고 왔네요...
한국와서도 자꾸 20년을 혼자 외롭게 사셨을 이모가 눈에 밟혀서 자꾸 눈물을 닦고 있습니다..
그저 너무 그리워...그리워만 하던...마지막 이모의 우시던 얼굴을 잊지 못하겠어요..
두분이 넘 팬이 신지라...힘든지는 알지만....지우언니 싸인을 받을수 있을까 해서요..
정말 죄송한 말이지만....부탁좀 드릴께요...
지우언니 싸인 받고 싶어요...제말 부탁 드립니다...
싸인 한장이면 됩니다...바쁘신지는 알지만 부탁 한번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