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정부'의 주인공으로 열연한 배우 최지우가 3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에 응했다. 카메라 앞에 선 최지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지우는 지난 달 26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서 주인공 '박복녀'역을 맡아 차갑고 무표정한 연기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 연출진의 찬사를 받았다. 가족사의 비극으로 인해 감성을 잃었던 복녀가 모성에 눈뜨며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최지우는 "배우로서 파격적인 변신은 새로운 모험이고 위험한 도전이었지만 매순간 최선을 다하며 매달렸기에 후회는 없다"며 "연기생활 20년 가운데 가장 잊지 못할 캐릭터였다"고 자평했다. 정재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