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28)가 현충일에 팬들과 함께 결식 노인들을 위한 봉사에 나선다.
다음 달 11일 생일을 맞는 최지우는 팬 미팅을 겸해 6월 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 종로 3가 종묘 공원에서 결식 노인들에게 식사 대접을 한다.

팬 미팅 날이 ‘특별한 날’인 만큼 팬들과 좋은 일을 하자는 데 뜻을모았다.

최지우는 팬들이 매달 뭉쳐 선행을 해온 사실을 알고 감동 받아 “좋은 일을 묵묵히 해온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이날 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현충일은 애국 선열과 국군 장병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기리는 날인만큼 경건한 팬 미팅을 갖기로 했다.
데뷔 10년째 였던 작년 생일에 첫 팬 미팅을 가졌던 최지우는 “이번 공식팬 미팅은 정말 의미 있는 만남이 될 것이다.
평소 공원 등지에서 시간을보내며 끼니를 거르는 어른들을 많이 봤다.
내 생일 단 하루 동안이라도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다”고 밝게 웃었다.

한편 최지우의 홍콩 팬들은 사스 여파로 방한 일정을 취소할 수 밖에 없어발을 동동 굴렀다.
일부 팬들은 ‘병원 검진을 받고 오겠다’ ‘일본에서1주일 가량 머물고 오겠다’고 말해 최지우를 안타깝게 했다.
최지우의 소속사인 싸이더스 HQ는 “최지우와 해외 팬들을 화상 채팅 방식으로 만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 이후 6개월 동안 휴식기를 갖고 있는 최지우는“곧 차기 작이 결정될 듯하다.
드라마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