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제목 : 감사합니다.

조금 눈길을 끌는 식사 제공의 광경이었다.
그 날 미야기현 히치가하마쵸 국제촌 피난소를 찾아온 사람들은 한류스타 최지우씨

팬클럽 스타지우의 유지(有志) 일동이다.
"한국요리로 힘을 얻어주시면 좋겠다."
이 대표(여성)의 강한 희망에 찬동해서 모은 30여명의 한일혼성팀이다.
모자, 스카프, 앞치마...어딘가에 불타는 빨간 색을 쓰게 했다.
축구 월드컵에서도 친숙해진 "응원"을 표현하는 색깔이었다.
그 밤의 저녁식사와 다음 날의 아침식사, 총1,000여명분의 식사. 일본산 소고기 60kg,

북어 100kg, 감자 500개 등을 회원으로부터의 기부와 최지우 사무실의 지원으로 준비했다.
전 날 도쿄에서 모여서 한국에서 가져온 재료로 사전준비를 했다.
저녁 메뉴는 불고기와 북어국, 그리고 감자를 많이 쓴 본고장의 지짐이, 맵지 않게 요리를 해 줬다.
식사 전에 이씨가 "나이도 몸매도 다르지만 지우씨의 대리로 왔습니다"라고 인사하면

피난소는 한순간 웃음이 나왔다.
"TV에서 보는 것 보다 일본은 훨씬 밝았다. 그렇게 지우씨에게 전하고 싶다"라고 이씨가 했다.
한국 여러분에게도 꼭 (전해 주세요)
(논설위원:이이오 아유미)

~中日新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