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최지우가 슬라이딩을 하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3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이재동 연출, 이숙진 극본) 3회에서는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일본여행을 망친 연형우(윤상현 분)와 이에 화가 난 이은재(최지우 분)의 싸움이 그려졌다.

언쟁을 벌이던 은재는 "그럴거면 왜 같이 살아. 살지마 그냥"이라 소리쳤고, 이에 형우는 "그 소리 내가 싫다 그랬지!"라고 화냈다. 그럼에도 은재는 "다 필요없어. 너 나가"라 말하며 형우를 밀쳤다.

이에 형우가 몸을 옆으로 피한 사이 은재는 밀던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대로 바닥에 슬라이딩해 넘어지고 말았다. 놀란 형우가 달려들자 "이젠 폭력까지 써? 당장 이혼해!"라 소리치며 형우를 더욱 놀래켰다.

그러나 이후 형우 또한 은재가 휘두른 가방에 머리를 맞고 넘어져 코피를 쏟아 시청자들에게 또 한번의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실제 부부를 능가하는 리얼한 두 사람의 장보기가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사진=ⓒ <지고는 못살아> 캡쳐]

‘지고는 못살아’ 최지우VS윤상현 격한 부부싸움 ‘결국 피봤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

최지우와 윤상현이 격한 부부싸움을 벌였다.

8월31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지고는 못살아'(극본 이숙진/연출 이재동) 3회에서는 연형우(윤상현 분)와 이은재(최지우 분)의 살벌하면서도 코믹한 부부싸움이 그려졌다.

연형우와 이은재는 부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려고 했으나 은재의 어머니이자 형우의 장모인 유정난(박원숙 분)의 연락을 받은 연형우가 공항에서 자리를 떴다. 이는 쌓여있던 두 사람의 감정을 폭발시켰고 이은재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장모님과의 일을 말할 수 없는 연형우는 이은재에게 제대로 된 변명을 하지 못했고 이은재는 연형우의 옷을 밖에 내놓고 집 현관 비밀번호를 바꿔버렸다.

0000이라는 단순한 비밀번호를 추리해내 집안으로 들어온 연형우는 "오늘은 거절하기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여행은 다음주에 가자"고 이은재를 달랬지만 이은재는 "여행가자는게 아니라 우리 문제 제대로 풀어보자는거 아니냐. 나보다 남이 더 중요하냐. 니가 무슨 짱가냐. 안달려가고 못 베기겠냐"고 따졌다.

티격태격하다 넘어진 이은재는 연형우에게 더 화를 냈고 이은재의 실수로 다친 연형우는 피까지 흘렸다. 이은재는 "당장 이혼해. 억울하면 과실치사로 고소하라"고 극단적으로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의 부부싸움은 술에 취한 이윤재와 그를 달래는 연형우의 키스로 화해의 조짐을 보여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의 정석을 보였다.

'지못살' 최지우-윤상현, 피 터지는 부부싸움 "이혼해!"

[TV리포트 박정민 기자] '지고는 못살아'의 최지우가 단단히 뿔이 났다.

31일 방송된 MBC TV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이숙진 극본, 이재동 연출) 3회에서는 형우(윤상현 분)가 갑자기 여행을 취소해 화가 난 은재(최지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집에 돌아온 은재는 형우의 옷을 가방에 마구 넣어 복도에 내놓았다. 은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은재는 집 번호키를 바꾸고 휴대폰의 전원도 껐다.

집 안에 있는 은재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형우는 나름대로 번호키를 추리하기 시작했다. "설마"라고 생각하면서 형우가 번호 '0000'을 누르자 문이 열렸다.

은재는 "집 밖으로 나가"라며 "나보다 남일이 더 중요하냐? 언제까지 참아야 하느냐"며 화를 냈다. 서로 목소리를 높이던 중 형우는 실수로 은재를 밀쳤다.

바닥에 슬라이딩 한 은재의 입에서 "당장 이혼해"라는 말이 나왔다. 은재는 옷 가방으로 형우를 구타했다. 형우의 코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형우는 은재의 어머니 정난(박정숙 분)의 일을 봐주기 위해 여행을 못가게 된 상황. 전후상황을 모르는 은재와 형우가 오해를 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C TV '지고는 못살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