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드라마 전쟁과 사랑 / 1995년작

정신대에 끌려가 비운을 맞는 여인역,
정신대 징용장면에서 부터 청결검사와 첫순결을 잃던 순간,
일본군3명에게 교대로 겁탈당하는 장면,
귀항선에서 "군표가 휴지조각이 됐다"는 말을 듣고 바다에 투신하는 장면,
치마폭으로 얼굴을 가린채 한많은 몸을 바닷물에 날리는 장면까지 호연,
보는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끝내 귀국선에서 뛰어내려 한많은
생애를 마감했던 역

MBC 베스트극장  사랑, 그 하나만으로도 / 연출 권이상 / 1996년 1월 26일 방영

이루지 못한 사랑을 죽음으로 마감하는 진영역
남자주인공 태식(윤동환)을 진정으로 사랑했지만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극구 만류하는 부모의 반대로
결국 제3의 남자와 억지 결혼을 하기로 했으나
결혼식 직전 태식의 모습을 지우지 못하고 웨딩드레스를
집어든채 달려나가다 교통사고로 눈을 감고만다.

연극 '병사와 수녀' (To be or not to be) -수녀- / 1996년 8월 9일~10월 15일

전쟁중에 외딴 섬에 격리된 수녀와 병사가 벌이는 코믹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이 연극의 제작자겸 주인공인 개그맨 김형곤과 공연

영화 박봉곤 가출사건 / 감독 김태균 / 1996년 9월 21일 개봉작

주부가출 문제를 코믹하게 다룬 영화로
무뚝뚝한 표정으로 고기만 계속 내려치는
벙어리 처녀정육점주인 은선역,
정육점을 경영하는 처녀답게 처음에는 강하고 예쁜 여자로
등장해 점차 부드러운 여자로 바뀌어 가는 성격
심혜진의 남자인 여균동을 꼼짝 못하게 만드는 애인으로
여균동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그와 결혼까지 하게 된다.

KBS 주말연속극 첫사랑 -석희- / 1996년 9월 21일 첫출연

찬우(배용준)를 사랑하는 부잣집 외동딸로 운동권에
몸담은 '의식있는 학생' 극중 박상원의 동생으로 유학에서 돌아온 발랄한
여대생 석희 역. 매사에 적극적이고 활발한 성격이고 똑똑하고 주관이 강한 현대
여성의 전형이지만 수줍음많고 내성적이라 찬우(배용준)를 오랫동안 좋아하
면서도 바라보기사랑만 하는 역할..
첫사랑은 80년대를 배경으로 암흑했던 그 시대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SBS 일일연속극 행복은 우리 가슴에 -경아- / 1997년 상반기작

약대에 수석입학한 재원으로서 탤런트 류시원과
상큼한 사랑을 나누는 신세대로 출연
어려서 함께 자란 남자들이 중년에 되어 맞는 조기퇴직의
바람속에 시련과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

영화 할렐루야 / 감독 신승수 / 1997년

룸싸롱 새끼마담역의 카메오로 출연
치렁치렁한 파마머리에 어깨가 훤희 드러나는 원피스 그리고
그물망사스타킹으로 요염한 컬러의 자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술집마담역

영화 올가미 -수진- / 감독 김성홍 / 1997년 11월 1일 개봉작

편집증적인 사랑으로 비롯되는 시어머니와 며느리간의 극한적인 대립을 다룬 스릴러 영화에서
그녀는 아들에게 지나치게 집착하는 시어머니로부터 목숨까지 위협받는 며느리 수진역
아들을 연인처럼 생각하는 시어머니로부터 온갖 박해를 당하는데 시어머니는
안들어 가려고 기를 쓰는 며느리의 머리카락을 잡아채 머리를 물속에 집어넣고야마는
목욕탕에서의 물고문과 계단 굴러떨어진 장면등
그녀의 열연이 돋보였던 작품

MBC 드라마 사랑 -지영- / 연출 이잔석, 극본 주찬옥 / 1998년 3월 첫출연 총 16부작

나이든 여자(김미숙)와 연하의 젊은 남자(장동건) 사이의 사랑을 그린 내용.
그러나, 도중에 시청률 저조로 인한 작가 교체가 이루어지면서 극의 구조가 완전히
뒤바뀌어 버렸다.
여주인공 김미숙이 암으로 죽는 것으로 처리하고 그 자리에 최지우를 남자주인공
장동건의 새 파트너로 등장시켜 전혀 다른 분위기의 드라마로 새 출발했다.
장동건과 최지우 사이의 사랑을 그린 내용으로 이어진 것이다.

영화 키스할까요 -연화- / 감독 김태균 / 1998년 10월 3일 개봉작

털털하고 고집불통인 연예잡지사 취재기자 연화,
애인에게 몇 번씩이나 키스를 당할 뻔했지만 까닭 없이
거부해 오다가 자신의 우유부단함으로 애인을 잃고
첫키스의 순정을 고이 간직한 여기자역.
연화는 항상 물건을 어디다 두었는지 몰라 가방속을 뒤지고,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수없이일기를 쓰면서도
좋아한다는 말은 못하는 숙맥
안재욱은 겉으로는 플레이보이 같지만 실제로는 연애경험이 전혀없는
잡지사 사진사로 출연 인스턴트 사랑이 범람하는 시대에 아직까지 연애 한번
제대로 못해본 젊은 남녀의 순수한 사랑이야기

 KBS 드라마 유정 -은지수- / 연출 박수동, 이재상, 이응진 / 1999년 5월 8일 첫방영

승혜의 딸로 대학을 졸업했으나 소아마비로 인해 취직을 못해엄마 꽃집에서 일을 거들며
가끔 선배 화실에 나가 일한다. 아버지를 교통사고로 잃었지만 해맑고 천사같은 여자, 지수 .
세상은 그래도 명화속의 풍경처럼 아름답다고 믿고 살아가며,
주변 사람들을 그녀의 순수함으로 감동시키곤 한다.
사기 칠려고 자신의 차에 뛰어든 재혁(류진)에게 거액의 보상금을
다 물어주고도 죄책감에 재혁의 병실을 계속 찾아가서 정성껏
간호한다. 재혁에게 사랑으로 다가가 새 인생을 찾아주는 인물.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김주연- / 감독 이명세 / 1999년 7월 30일 개봉작

도망자를 사랑하는 여자, 김주연
범죄자 애인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하는 순정파 애인역
형사(박중훈)에게 추궁당하는 도망자(안성기)의 연인으로
겁이 없고 사랑하는 남자를 보호하려고 경찰도 골탕 먹인다.
최지우는 청순한 여인이 아니라 때로는 관능적인 자태를 연출하기도 한다.

SBS TV 영화 러브스토리 메시지 -민정- / 1999.12.8 ~ 9일

‘호출기에 얽힌 사랑’
인형극단의 배우로 구두가게 직원인 바람둥이 청년 송승헌과
무선 호출기를 매개로 사랑을 키워 나가는 순진무구한 여자 민정역
이 드라마속에서 그녀는 자신을 버린 플레이보이 인기(차승원)에게서
버림을 받지만 계속해서 인기의 호출기에 다시 시작하자는 메시지를 남긴다.
이 세사람은 준성과 인기가 서로 호출기를 바꾸면서 얽히게 된다.
지고지순한 순정파로 나와 실연당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듯 사랑을 지키려
애쓰는 민정의 모습은 가워움과 애틋함을 느끼게 한다

MBC 드라마 진실 -이자영- / 연출 장두익, 극본 김인영 / 2000년 1월 5일 첫방영 16부작

부모가 국회의원집 운전기사와 가정부지만 전교 1등을 도맡아하는모범생이자
우등생 말수가 적고 내성적이지만 생각한 것은 꼭 행동으로 옮기는
집념이 강한 성격인 자영그의곁에는 부잣집딸로 '운명을건 싸움'을 벌이는
이신희(박선영 분)가있다.
전교 1등을 놓치지않는 수재가 부잣집딸에게 빌미를잡혀고교때부터
시험답안을 보여주고, 양쪽집안 부모의 욕심때문에대학입시에서 대리시험까지
쳐주는가 하면, 정현우(류시원)를 사이에두고 연적이되기도 하고,
결국에는 음주 운전사고의 책임까지대신 뒤집어쓴다.
식물인간이 된지 1년만에 깨어나 자신에게 살인죄를 뒤집어 씌운
국회의원집 딸 이신희(박선영)에게 집요한 복수를 시도한다
드라마는 누명쓴 여인과 누명씌운 여인,두 사람의 진실이
밝혀지면서 뒤바뀌어지는 운명을 다룬다.
증오와 복수로 시작되는 미움을 사랑과 용서의 마음으로
풀어보자는 내용의 드라마.

MBC 드라마 신귀공자 -장수진- / 연출 이창순 / 2000년 7월 11일 첫방영 16부작

영국 옥스포드대에서 고고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장회장의 외동딸로
생수 배달업자 김승우와 사랑을 이루는 재벌가의 외동딸로 출연
어려서부터 모든 것을 받아만 봤기 때문에 남들에 대한 배려가 뭔질 모른다.
세상 물정을 잘 모르고 자기중심적인 일종의 공주.
그러나 계산적이거나 거짓되진 않다.
독신주의자로 지성과 이성을 중시하는 전형적인 상류사회의 여성.
결혼하라는 아버지의 강요 때문에 가짜 결혼 상대(김승우)를
내세웠다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계층의 남자를 대하며 묘한
호기심에 빠져들고 진짜로 그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는 내용
생수 배달꾼에서 일약 재벌가의 사위로 부상하는 남자를 다룬 드라마

SBS드라마 아름다운 날들 -김연수- / 연출 이장수 / 2001년 3월 14일 첫방영 24부작

아름다운 날들’은 가요 음반업계와 스타 탄생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청춘남녀의 일과 사랑을 다루는 트렌디 드라마.
고아 출신으로 야간대 미술학과에 다니면서 음반회사 매장에서 일하는
김연수 역으로 출연해 이복형제인줄 알고 자랐지만 실은
원수사이인 민철(이병헌)과 선재(류시원)와 삼각 사랑을 펼친다.
고아원에서 만난 세나(이정현)에게는 혈육보다 강한 형제애를
친구 이유진과는 둘도 없이 끈끈한 우정을 보여준다.

KBS 드라마 겨울연가 -정유진- / 연출 윤석호 / 2002년 1월 14일 첫방영 20부작 

고등학교 때의 유진은 밝고 명랑한 성격에 정의로움까지 갖춘 여자아이였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어려운 생계를 책임진 어머니, 어린 여동생과
어렵게 살고 있지만 항상 웃음을 잃지 않았었다. 거기에는 유진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도 있었지만 어린 시절부터 형제처럼 자신을 지켜봐준 상혁이와
고 2때 전학온 준상이와의 사랑이 결정적인 버팀목이 되어 준 것이다.
하지만 준상은 유진을 만나러오다가 교통사고가 나고...
그로부터 10년후 유진은 "폴라리스"라는
인테리어 회사를 동료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상혁이와 약혼을 하게 되었는데....
채린이 데리고온 준상과 똑같은 외모를 갖은 민형이 나타나면서
유진은 가슴 깊이 묻어둔 준상에 대한 사랑으로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 -은수- / 감독 전만배 / 2002년 12월 6일 개봉작 

민욱은 잠행 시찰 등으로 ‘국민의,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정책을 펼치는,
국민의 생활상의 불편을 먼저 생각하는 정책 플랜으로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통령이다.
은수는 학생의 편에서 학교와의 마찰로 번번이 다니던 학교에서 ‘짤리고’
수 차례 옮긴 전력이 있는 ‘트러블 메이커’로 학생 교복을 입고 전학 학생으로 가장,
자신이 부임할 반의 동태를 미리 살필 정도로 엉뚱하고, 교사로서의 소신이 강한 여자다.
은수에게 강적이 등장하게 되는데, 바로 자신의 반 학생인 문제아 영희다.
수업시간 중 교실을 나가 버리는 등 반항으로 일관하는 영희를 이해할 수 없는 은수는
부모님에게 전화하라고 호통치고,급기야 영희가 불러준 번호로
전화 하고서는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그곳은 다름 아닌 청와대 였던 것이다.
이후 은수는 학교를 찾아온 대통령 민욱을 보고 대뜸 아이 대신
혼을 내는 등 황당, 엉뚱, 과감한 일들을 하게 된다.
민욱은 은수를 청와대에 초청하게 된다. 갑작스런 청와대 초청 방문에 긴장한
나머지 실수를 연발하고 이전에 당당하던 모습과는
달리 어리버리하고 덤벙대는 은수의 모습을 민욱은 귀엽게 지켜본다.
결국 둘은 인간적인 서로의 모습에 호감을 키워나가게 되고, 당당하기만 하던
은수는 여성스런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급기야 둘은 경호원을 따돌린 잠행 데이트까지 시도하게 되는데...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 -한정서- / 연출 이장수, 극본 박혜경 / 2003년 12월 3일~2004년 2월 5일 20부작

유명건축가이자 대학교수인 한교수의 무남독녀 외동딸에서천애고아로
극과 극의 인생유전을 거친다. 이상적인 부모 밑에서 유복하게 자랐지만,
갑작스런 병으로 엄마를 잃은 후 아버지와 단 둘이 살았다.
하지만 엄마 없는 그늘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밝고 순수하고 구김이 없다.
아버지가 엄마 없는 티를 내지 않기 위해 온 정성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버지와는 눈빛만으로도 통한다.여리면서도 내면은 강한 외유내강의 스타일,
세상 물정 모르고 남한테 모진소리못 하는 점은 아버지를 닮았다.
화가가 되는 것이 꿈 이지만, 피아노에도 조예가 깊다겉으로는 마냥 철없게만 보이지만 .
재혼을 앞둔 아버지가 자신에게 쑥스러워하자 새 엄마 될 사람에게 "우리 아빠 행복하게 해 주세요."
따뜻하게 먼저 전화할만큼 꼬인 데가 없는 성품이다.
힘겨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아픔을 숨기고 타인의 감정을 먼저 헤아릴 줄 아는
깊은 심성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송주가 유학 간 후 애타게 송주의 편지를 기다리지만 단 한통도 받지 못하고
속으로만 애가 탄다.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 -한선영-  / 감독 장현수 /  2004년 7월 30일 개봉작

세 자매와 한 남자의 은밀한 속사정! 매달리는 남자 매력없다!
재즈바의 매력적인 보컬리스트인 셋째 미영은 자유연애주의자이다.
자신을 한결같이 사랑하는 물망초 남자, 상일이 있지만 순진한 남자는 끌리지 않는다
어느 날, 재즈바에 손님으로 온 수현을 보고 그 준수한 외모와 깔끔한 매너에
반하게 된다. 이 남자, 딱 내 타입이다! 제대로 걸렸다! 끌리는 남자가 필요하다.

사랑? 섹스? 궁금한 건 뭐든지 책에서 배우는 학구파 대학원생 둘째 선영.
스물 일곱, 아직 처녀다. 사랑은 벼락처럼 도둑처럼 갑자기 찾아 온다고 믿는
선영은 어느 날, 집으로 인사하러 온 동생의 애인 수현을 보는 순간,
벼락을 맞은 듯한 전율을 느낀다.
이 남자, 동생의 애인이지만 갖고 싶다!참을 만큼 참았다!
결혼 전보다 오히려 섹스 횟수는 줄었고 남편은 가족하고는 동침하는 것이
아니라니 첫째 진영에게 사랑은 과거형일 뿐.
그런 진영에게 동생의 애인인 수현이 '귀여움' 그 이상으로 다가온다.
진영도 자신에게 전해지는 이 남자의 시선이 그리 싫지만은 않다.
이 남자, 속 마음이 궁금하다!
우리가 바라던 바로 그 남자가 나타났다. 진영, 선영, 미영 세 자매가 동시에 사랑하게 된 수현.

도대체 수현의 어떤 매력이 세 자매를 사로잡은 것일까?
세 자매와 한 남자의 아찔한 애정행각. 그 은밀한 비밀이 조심스럽게 밝혀진다!

China BeizingTV,Fuji TV 101 次求婚 (101번째 프로포즈)-이소용(李少蓉) -  / 감독 곽요량  / 2004년 20부작

금태와 소용은 같은 날 각자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릴 준비를 하는데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갖춰 입은이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진다.
금태의 신부는 무능한 그와의 결혼을 거부하며 도망가고,
소용의 약혼자인 시경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며 소용의 마음에 커다란
상처를 남긴다.
3년 후, 호텔의 부주방장으로 일하는 금태는 99번째 맞선에서도 거절당하며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현악단에서 첼로를 연주하는 소용은 얼굴에 웃음을
잃은 채 첼로에만 몰두한다.
한편 대학 때부터 소용을 짝사랑하던 자준은 소용과 같은 관현악단에 들어오면서
아예 소용의 집 옆으로 이사까지 온다.
그러던 어느 날 금태는 100번째 맞선을 보러 가고, 그를 기다리던 소용을
보고는 첫눈에 반하는데...

일본TBS 드라마 윤무곡-론도 [輪舞曲-RONDO]-최윤아 [チェユナ]- /  연출 히라노 슌이치, 쇼노 지로,
야마무로 다이스케 / 2006년1월 15일~2006년 3월 26일 11부작

어느 날, 쇼는 남동생의 【히데】(사토(佐藤) 류타(隆太))로 들어간 바에서,
트러블에 말려든 한국인여성을 돕는다. 그것이 【유나】(최지우)와의 만남이었다――
여동생의 Uni(이정현)과 함께 아버지를 찾기 위해서 일본에 온 【유나】는,
먼 친척이 하고 있었던 작은 한국 요리점을 이어받아서 일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비밀조직의 구성원【영제】(신현준)에 짓궂은 짓을 받고,
일본에 온 것을 후회하게 된다.
쇼에 대하여도, 처음에는 그 시원함에 반감을 느껴 서로 반발하지만,
서서히 다정함에 끌려 간다…

영화 연리지 -혜원- / 감독 김성중 / 2006년4월 13일 개봉작

사랑도 하나의 게임으로 여기며 무의미한 만남을 되풀이 하는 남자, 민수.
생의 마지막이 약속되어있다는 비밀을 가졌지만 항상 밝은 모습에
순수함을 가득 머금고 있는 혜원. 비 오는 날, 이들은 우연한 사건으로
운명처럼 만나게 되고 어느새 포근하고도 아련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민수는 처음으로 느끼는, 혜원은 마지막이 될 사랑이란 감정 앞에 망설인다.
민수의 선배이자 직장동료, 경민. 그는 사랑하는 이 앞에서 한없이 소심하고
부끄럽기만 한 쑥맥남. 혜원의 친구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수진
그녀는 이론에만 빠삭할 뿐 사랑은 생짜 초보. 어느 날, 황당한
사건으로 만난 이들은 조심스러운 성격 때문에 다가오는 사랑 앞에서 주춤하게 된다.
상처받는 게 두려워, 상처를 줄까 두려워 자신의 감정 앞에 망설이는 두 커플.
하지만 이들은 감출 수 없는 사랑의 감정 앞에 서서히 솔직해지게 되고,
더불어 다른 커플들의 사랑까지 서로 도와주며 그들만의 행복하고
포근한 사랑을 만들어가게 되는데...

MBC 특별기획 드라마 에어시티 -한도경- / 연출 임태우 / 2007년 5월 19일~2007년 7월 8일 16부작

인천공항 에어사이드와 랜드 사이드를 오가며 공항운영을 관할한다. 아름다운 프로페셔널.
5개 국어에 능통하고, 판단과 추진력이 냉정하고 단호하다.
겉보기엔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지만, 의외로 마음 씀씀이가 넓고 깊다.
그러나 혼자 있을 땐 자기연민과 외로움에 시달린다. 유년의 상처가 있다.
화려한 외모와 이성에 대한 여유 있는 매너로,연애에 관해서도 백전노장일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긴다.
사실 몇 번의 연애도 있었다. 문제는 사랑 때문에 아파본 적도, 바보가 되 본 적도 없다는 것.
영화나 소설에 나오는 절절한 로맨스는 그저 픽션일 뿐이라고,
친구나 동료들의 경험담도 과장이거나 어리석은 집착으로만 보였다.
그런데 한 남자에 대해서 낯선 감정들이 생긴다. 이별과 만남이 넘쳐나는 공항에 근무하면서도,
그 만남과 이별이 무서워서 타인과의 소통을 두려워하며 벽을 쌓았는데...
한 남자에 대한 짝사랑으로 모든 것이 흔들린다.하필이면 함께 일하는 남자,그것도 위험천만한 국정원 요원...
지성과의 사랑과 이별을 겪으며 자신을 사랑하는 법,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운다...
공항 병원 여의사 명우와는 일하는 여성으로서의 연대감을 느끼며...
신뢰와 우정을 쌓는데, 그가 지성의 옛 연인이라는 걸 알고 당황한다.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면서도, 서로를 존중해주며 진솔하게 대한다.

SBS 드라마 스타의 연인 -이마리- / 연출 부성철, 극본 오수연 / 2008년 12월 10일 ~ 2009년 2월 12일 20부작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움지이는 기업인 한류탑스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을 휘감았지만 교과서에 나오는 알퐁스 도데의
별조차 읽어 본 적 없는 교양과는 담을 쌓은 여자
스캔들이 나도 재벌이나 탑스타 그것도 아니라면 정치인 같은 셀레브리티들하고
만나는 별세계의 신부감인 탑스타여배우.

영화 여배우들 -최지우-/ 감독 이재용 / 2009년 12월 10일 개봉작

크리스마스 이브. 패션지 [보그] 특집 화보 촬영을 위해 20대부터 60대까지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여섯 명의 여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홀로 받는 스포트라이트에 익숙한 그녀들 사이에서는 예정된 기싸움이
벌어지고 팽팽한 긴장감이 스튜디오를 감싼다. 화보를 찍을 때도 절대
서로 부딪히지 않게 시차를 둔다는 패션계의 불문율을 깬 이 최초의 시도는
시작부터 불씨를 안고 있었던 것. 의상 선택부터 시작된 신경전은 급기야
현정의 도발에 지우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는 불상사로 이어진다.
여정은 자신이 대타로 섭외된 것 아닌지 찜찜하고 민희는 화보 촬영이 즐겁지만
옥빈은 어디까지 선생님이고 어디부터가 언니인지, 선배들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주요 소품인 보석이 오지 않자 시작된 하염없는 기다림. 스탭들은 애가 타고
여배우들은 점점 예민해지는데… 그 날 밤, 그곳에선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눈치보지 않고 솔직하고 또 대담한 그녀들 사이에선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을까?
과연 이들은 무사히 촬영을 끝낼 수 있을까?

MBC 드라마 지고는 못살아 -이은재- / 연출 이재동, 극본 이숙진 / 2011년 8월 24일 ~ 2011년 10월 20일 18부작

그들은 만남부터 연애, 결혼, 이혼 언급까지 폭풍처럼 내달린다.
이후 벌어지는 배틀을 방불케하는 이혼 전쟁.
서로 지기 싫어하는 변호사 부부의 속고 속이는 치열한 싸움.
남들 이혼은 그렇게 쉽게 시켜주면서 정작 본인들 이혼은 너무나 어려운 아이러니.
본인 일이기에 이성보다는 감정에 치우친다. 그들은 과연 어떤 방식으로 이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