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씨.. 안녕하세요.
저는 예비 중 2예요..
어렵기만한 중 1을 무사히 마치고 보니, 정말 기분이 좋아요..
제가 사는 곳은 남쪽 지방인 전라남도 라서 겨울에도 그다지 춥지않게
지내지만, 서울은 괜찮은가요 ??

사실.. 전 요즘 애들처럼 가수나 탤런트 같은 연예인을 좋아하지 않아서,
god같은 가수들 좋아하는 친구들이 이해가 가지 않아서 그런애들이 있으면
되레 무시하곤 했어요..

그런데.. 전 최지우 씨가 정말 좋아요..
황수정씨도 최지우씨같이 순수하고 착한 연기했지만, 이번에 않 좋은 모습 보이셨잖아요.
최지우씨는 정말 순수하고 착할것 같아서요...
그리구 .. 정말 힘드시겠어요..
저희 엄마께서는 항상 제가 가끔 연예인들에 대해서 말하면,
정말 힘들겠다구 하셨어요. 그래서 황수정씨같이 마약을 복용할수 밖에 없을거라구요..
왜냐하면 연예인들은 항상 저희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줘야 하잖아요.
사람이 자기 감정을 마음껏 표현하지 못하고 항상 웃어야 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일것 같아요.

전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최지우씨를 좋아하기 시작했어요.
제가.. 좀 고지식해서 연예인은 좋아하지 말자고 마음속으로 백번도 넘게 다짐했었는데
최지우씨를 보면 저도 모르게 입에 웃음이 번져요..

6학년 때이던가 ?
제가 미국에 간적이 있었는데, 미국이란 곳이 너무나 커서
한번 이동하는 데도 보통 7~8시간이 걸렸어요. 그때 제가 뭐 했는지 아세요 ?
사이더스에서 그때 스타를 만나는 것이 있어서 제가 그것 신청해 놨거든요.
그거 되게 해달라고 하느님께 빌고 또 빌었어요.
그리구 그거 만약 되면 최지우 씨에게 할 말 다 준비했었는데...
그 애기 .. 지금 해도 돼요 ?

사실.. 어제 겨울연가 다 본건, 너무 기뻐서 갑자기 최지우씨가 생각났기 때문이예요.
금요일날.. 우리 시에서 영재반 시험을 봤거든요. 정말 어려운 시험이라..
그런데 합격했어요!!~
그래서 기뻐서 너무나 기뻐서.. 그동안 힘들었던거 생각나서... 겨울연가 봤어요..

최지우씨도 겨울연가에서 처럼 그런 사랑을 해 보셨어요 ?
전 항상 그런 사랑을 해봤으면 하고 마음속으로 되새겨요..
제가 마음속으로 사랑하게될 그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부르면서
제가 무슨 행동을 하려 할때마다 그 사람이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해요...

최지우씨를 보면서 착하게 살면 된다고 생각해요. 착하게 .. 그리고 바르게 살다보면
진정한 사랑을 할수 있겠죠 ??

제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명성황후'예요.
명성황후는 일본의 낭인에게 그러니까, 우리 나라로 치자면 깡패같은 사람들에게
시해되셨어요. 명성황후가 돌아가실때 새끼 손가락이 그 문틈에 끼여있었고,
숨이 채 끊어지시지 않으셨는데도 일본인들이 불에 태워 죽였되요.. 전 그것을
책에서 읽고 결심했어요. 원래는 해양생물학자가 꿈이었는데, 정치인이 되겠다고요.
정치인이 되서 명성황후처럼 그런.. 사람이 될거예요.
최지우씨!
제가 만약, 커서 모든 사람이 알 만큼 큰 정치인이 된다면...
그건 어렸을때부터 최지우씨를 좋아하면서 착하고, 바르게 살려고 노력했기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지금은 제가 너무 보잘것 없어서.. 만날수 없지만, 언젠가 언젠가 제가 꼭
훌륭한 사람이 되면 만나주시기예요 ?
알았죠 ?

저도 이번에 합격한 영재교실에서 열심히 공부하면서 항상 최지우씨 잘 되게
하느님께 기도할께요..
그리고. 혹시 이 편지를 읽으신다면 답장 써주시는것 잊지 마세요...

고맙습니다.. 항상.. 정말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