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님... 수고하셨어요...^^

조회 수 3620 2002.03.31 02:35:17
그린
지우님...
봄이 왔어요!
내일은 또 새싹들이 쑤~욱 자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 내린 봄비를 맞아서...^^

지우님...
잠도 많~이 자고... 편안하게 잘 보내고 있겠지요.
그동안 너무 힘들었죠?
덕분에 저는 아름다운 겨울을 날 수 있었는데...

많은 이들이 꿈꾸는 시간이니까 지우님도 지금쯤 꿈나라에 있을 것 같네요.  
하얀 설원에서 준상이와 눈싸움 하는 꿈을 꾸고 있을까?
아니면 준상이와 바닷가에 나란히 누워서
바다냄새도 좋~구... 하늘두 파~랗구.. 좋지?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전 이 대사가 참 좋았어요. 이 바닷가 장면도 좋았구요.

지우님...
사실 오늘은요...
수고했다는 인사를 하기엔 너무 늦어버렸지만(사느라고 바빠서..^^)
그 인사를 꼭 하고 싶었어요. (운영자님들께도 아직 못다한 인사..)
그리고 감사하다는 인사도...
그리고... 인기상 타신것두 축하드려요!

겨울연가...
지우님이 아니었다면 아마도 이런 느낌의 드라마는 보지 못했을 거예요.
왜냐하면? 지우님이 출연한다는 이유 하나로 보기 시작한 드라마거든요.
유진과 준상의 아름다운 사랑도 보았지만...
자연의 아름다움도... 눈물의 아름다움도...
잊고 있었던 어린시절... 그 시절의 친구들도...
겨울연가를 통해 한번 더 생각하고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일상의 티끌로부터도 잠시 벗어날 수 있었구요.

연수 이후 또 다른 유진의 모습으로 제게 다가온 지우님...
사실 첫사랑부터 지우님이 나오는 드라마 다 보아왔지만
연수와 유진만큼 큰 발자국을 남기지는 못했나봐요. 그녀들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걸 보면...
하지만 연수와 유진... 많은 세월이 흘러도 그녀들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지금 생각엔...
연수와 함께 유진은 제 가슴 한켠에 추억의 한 인물로 남았습니다.

겨울연가는 끝났지만
길을 가다 고개들어 문득 쳐다본 푸른하늘에서.. 흘러가는 구름에서..
느릿느릿 걸음을 옮기는 산책로에서... 아님 일하는 어느 순간 갑자기...
그녀가 떠오를 지도 모르겠습니다.  

쉬시는 동안 정말 열심히 푸~욱 푸~욱 쉬시구요.. 다만 굵고 짧게..^^
봄햇살의 따사로움도 많이 느끼시구요, 그동안 너무 추위에 떨었으니까...
지우님 닮은 봄꽃의 향기도 많이 맡아보시구요, 봄이니까...
하고 있는 공부도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얻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리고...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줄거라 믿어요.
또 어떤 인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참 기대가 크답니다.
이 밤에 좀 시끄러울지 모르지만..^^  
겨울연가를 빛내주신 지우님!!! 언제나 화이팅!!!! 하고 외쳐드리고 싶네요.

저는 오늘 오랜만에 스타지우에 들려 밀린글들도 읽고
겨울연가가 남긴 흔적들도 둘러보고... 유진을 지우님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모처럼 부모님과 함께 저녁도 맛있게 차려먹고...
밖으로 한발자국도 나가지 않고 집안에서 뒹굴~뒹굴~ 푸~욱 쉬었답니다.

지우님...
늘 행복하세요~ ..

오랜만에 올빼미가 된 그린이었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9 너무나도 보고싶은 지우씨!! 조명순 2002-04-01 3620
638 맑고 순수한 지우씨의 연기에 감동한.. ohhaeju 2002-03-31 3535
637 앙드레김패션쇼~ 許宰源 2002-03-31 3289
» 지우님... 수고하셨어요...^^ 그린 2002-03-31 3620
635 안녕하세요... 이술 2002-03-30 3546
634 오늘도 왔어요 사랑맘 2002-03-29 3550
633 최지우씨 저랑 결혼해주십시오. 정철훈 2002-03-29 3324
632 그냥 적어봅니다 부산에서 2002-03-29 3539
631 지우씨 학업 포기하면 안돼요 꼭 졸업하시고 더 여왕처럼... 김구희 2002-03-28 3539
630 언니 안녕하세여 지우짱5252 2002-03-28 3536
629 오늘도 보고싶네요 [1] 사랑맘 2002-03-28 3544
628 좋은모습으로 다시 뵈었으면... 정옥희 2002-03-27 3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