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조각들

조회 수 436 2017.10.12 13:26:44

살다보니,

서서히 삶의 무게는 커져만 가고

그 사이에, 마음 속 촉촉함은 주름과 갈라짐으로

더 이상 시작이 어디였는지도 기억이 없으며,

존재의 이유에 대해서는, 아예 논리적 서술은 불가하며...


삶의 이야기는 그 무게에 촛점이 맞춰지고,

현실과의 싸움에 너무나 소중한 것들이 눈에 보이지 않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런 서글품의 한숨들은 결국, 마음을 제 자리에 묶어둔 채 천천히 퇴색시키는 듯 합니다.


그리곤 그렇게

희미한 기억과 빛 바랜 사진들과 같은 머리 속 어딘가에

플래쉬 터지는 듯, 문득 문득 보이는 현실에

줄을 놓게 되는 것이 우리네 삶 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문득이라도, 

어느 순간 제 눈 뒤에 나타나는 그 기억의 조각의 힘은


어떠한 분주함의 한 가운데에서라도

저를 정지시킬 만큼 강렬하며,


그 말라 비틀어진 마음의 갈라짐을

순간, 촉촉하게 차오르게 만들며


방금 전 까지의 회색빛 기억은 

순식간, 너무나 아름다운 빛으로 제 마음을 적십니다.


아마 그런 이유에 사람은 사랑을 하며

꿈을 먹고 산다는 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생각하며 마음에 두고 기도하며 

이 곳의 모든이들의 행복을 기도합니다.


...

또 다른 계절이 오는군요.

기나 긴 세월에 변함없이(?) 찾아 올 수 있다는 것에,

마음이 시리도록 감사합니다...

아울러 항상 수고하시는 운영자님들, 그 외 가족님들께도 

너무 감사드리구요.


오는 계절들 사이에

저의 기억들, 한 조각 한 조각을 품어 느끼며 들를께요.


이 하루,

참 좋은 행복함이 

있다 밤 늦게까지 풍성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1'

푸르름

2017.10.16 20:38:26

매우 반가운

욱님의 글...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기억의 조각들 [1] 2017-10-12 436
33246 최지우 , 추석 잘 보내세요! [1] Thomas 2017-10-04 779
33245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추석 보내세요~~~~~^^ file [2] 코스(W.M) 2017-09-30 2834
33244 Am I wrong (Roch Voisine) 야생화 2017-09-28 583
33243 최지우,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변함없는' 미모 [화보] [2] 이경희(staff) 2017-09-27 957
33242 9월달 작은사랑 후기~ file [2] saya(staff) 2017-09-24 936
33241 노래 올려봅니다. 나다소우소우~~ 야생화 2017-09-20 683
33240 나 오늘 처음 가입했어요 ~! [2] 야생화 2017-09-15 922
33239 언니 차기작 소식 없나욤???ㅠㅠㅠㅠ [2] 2017-09-08 1425
33238 For Ji Woo with Love yeni_zhu 2017-09-06 782
33237 To: Jiwoo <3 Anyll 2017-09-04 829
33236 마~니 늦은 7월 작은사랑 후기 file [3] saya(staff) 2017-08-01 2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