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최지우가 출연해 화제가 됐던 일본 드라마 '윤무곡-론도'가 지난 26일 마지막 방송을 했습니다. '윤무곡-론도'는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크랭크인한 후 지난 1월 15일 첫 전파를 탔는데요. '윤무곡'의 최종회에 대한 반응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일본 미니시리즈 '윤무곡-론도'에 출연한 최지우는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자신의 홈페이지에 '윤무곡-론도'에 출연했던 것이 개인적으로 매우 값지고 좋은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첫 방송이 20%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윤무곡'은 한 때 13%대로 시청률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마지막 11회 방송은 순간 시청률 21.6%, 전체 시청률 17.7%로 반등해 최지우의 일본드라마 첫 진출은 성공적으로 일단락됐습니다.
'윤무곡-론도'는 멜로드라마의 전형적인 형식을 따르고 있지만 완성도가 높아 일본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는데요.
일본 드라마의 시스템과 한류스타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한류 드라마에 참여한 최지우는 '윤무곡-론도'을 계기로 일본팬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갔습니다.
최지우는 자신을 일약 한류스타의 반열에 올려놓았던 '겨울연가'로 일본의 중장년 팬층을 확보한데 이어 '윤무곡-론도'를 통해 10대-20대까지 팬층을 넓혔습니다.
'윤무곡-론도'의 종영을 아쉬워하는 팬들은 최지우와 상대배우 다케노우치 유타가와의 연기에 감동을 받았다, 마지막 방송에서 최지우의 감정연기는 최고였다, 드라마에 이어 영화 '연리지'에서의 활약도 기대한다는 등 최지우의 연기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26일 '윤무곡'의 마지막 회를 끝으로 귀국한 최지우는 최근 조한선과 운명적인 사랑을 나누는 시한부 환자 혜원으로 나오는 영화 '연리지'의 개봉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하는데요.
최지우는 다음달 6일에는 '연리지'의 일본 시사회를 위해 도쿄를 방문해 '윤무곡'을 기억하는 일본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YTN STAR 백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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