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촐했다가 이제서야 들어왔더니
아주 기쁜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네요?^^*
마치 제 자신이 수상하는 것만큼 기분이 좋은 것 있죠?
정말 정말 축하드려요...

2002년 겨울의 혹독한 추위와 함께
거의 3개월을 '겨울연가'에 파묻혀서
울고, 웃고, 가슴 아파하며
유진이라는 캐릭터에 빠져들었던
지우씨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드라마 전체적인 내용전개의 울렁거림에도 불구하고
지우씨의 연기력이 겨울연가에서 중심을 가져주었기에
이 드라마가 더욱 더 빛이 난게 아닌가 합니다.

시상식 중에서는 권위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의 인기상 수상이기에
더 많이 기쁘네요...

그동안의 고생에는 비할 바가 못되겠지만,
시청자들이 주는 인기상 수상으로
조금이라도 지우씨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답니다.

'겨울연가'에서 지우씨와 함께 절묘하고 환상적인 어울림을 보여주셨던
용준씨의 수상도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릴께요.
진심으로...진심으로....

또한 겨울의 아름다운 영상미의 절정이라 할 수 있는 드라마 만드시느라
아주 고생많으셨던 윤석호 감독님의 수상도 함께....축하드려요.

'겨울연가'가 마지막을 향해서 힘차게 달려가고 있는 즈음에 들려온
아주 기분좋은 뉴스에 이 드라마를 같이 사랑하고 같이 아파하며 시청해온
팬의 한사람으로서 '겨울연가' 팬들에게도 축하드린다는 인사를 하고 싶네요.

그토록 우리가 바래왔던 드라마가 흘러가는 방향에서 가장 자연스런
해피엔드가 될 것 같기에 그 기쁨은 두배....^^*

이젠 가벼운 마음으로 '겨울연가'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아름답고, 순수하고, 깨끗한 첫사랑의 감동을 가슴에 안고서....

ps: 바이올렛 정원에 들어갈 수가 없네요...
     저 이곳에다가 글 남겨도 괜찮지요?^^*
     스타지우 운영자님들 항상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