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이네요.

조회 수 3050 2002.05.08 12:01:51
동이
언젠가 이 글을 읽고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 생각 했었죠.


"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때 "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때
난 당신이 내가 그린 최초의 그림을 냉장고에 붙여 놓는 걸 보았어요.
그래서 난 또다른 그림을 그리고 싶었어요.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때
난 당신이 주인 없는 개를 보살펴 주는 걸 보았어요.
그래서 난 동물들을 잘 대해 주는 것이 좋은 일이란 걸 알았어요.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대
난 당신이 기도하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래서 난 신이 존재하며, 언제나 신과 대화할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대
난 당신이 잠들어 있는 내게 입 맞추는 걸 보았어요
난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때
난 당신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걸 보았어요.
그래서 난 때로는 인생이라는 것이 힘들며, 우는 것이 나쁜 일이 아님을 알았어요.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때
난 당신이 날 염려하고 있는 걸 보았어요.
그래서 난 내가 원하는 모든 걸 꼭 이루고 싶어졌어요.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당신이 생각하셨을 때
난 보고 있었어요
그래서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때 내가 본 모든 것들에 대해
감사드리고 싶었어요.

-작자 미상-




PS.  동이는 요즈음 수영 배우느라 이곳에 못들어 왔었습니다.
       너무 힘이 들어서 당분간  못 올거 같아요.
       그런데 왜 남들은 머리를 수그리면 몸이 뜬다는데
       저는 더 가라않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전 맥주병인가봐요.
       (몸에서 힘을 빼라고 하는데
       제게는 삶에서도 긴장하며 살지 말고, 힘을 빼고 여유롭게 살라는 소리로 들리네요.
       님들도 몸의 힘을 빼고 생활의 여유로움을 갖길 바랍니다. )
      




댓글 '2'

세실

2002.05.08 15:08:55

아마 동이님이 겁이 나 머리에 넘 힘을 주지않았는가 싶네요. 참 좋은 글이에요. 프린트해서 볼래요. 동이님 오늘 좋은 날 되세요.^^

하얀사랑

2002.05.08 19:07:40

동이님 글 넘 좋네요...^_^ 수영 저두 한 달 배워봤는데~히히~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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