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지고는 못살아’ 수목극 도전장

조회 수 4081 2011.08.24 01:37:00
스타지우

한류 대표 여배우 최지우(36)와 신진 한류스타 윤상현(38)이 치열한 수목극 경쟁에 도전장을 던졌다.

최지우와 윤상현은 24일 첫방송되는 MBC 수목극 <지고는 못살아>에서 각각 자유주의 변호사 이은재와 완벽주의 변호사 연형우 역을 맡아 변호사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멜로퀸’에서 ‘로코퀸’(로맨틱코미디퀸)에 도전하는 최지우의 연기 변신과 윤상현 특유의 유쾌한 연기에 대해 거는 기대가 크다.

하지만 최지우·윤상현 커플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KBS2 <공주의 남자>와 SBS <보스를 지켜라> 등 동시간대 경쟁드라마들이 나란히 20%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특히 전작 <넌 내게 반했어>의 부진에서 비롯된 상황이지만 두 드라마의 합산 시청률은 40%에 육박하면서 이미 포화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비집고 들어갈 틈이 크지 않다. 게다가 새로 시작한 드라마가 이미 인기를 선점한 드라마를 제치는 경우는 흔치 않아 고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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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고는 못살아>는 일본드라마 <사사키 부부의 인의 없는 싸움>을 원작으로 변호사 부부의 이혼과정에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따뜻하고 가벼운 터치로 엮어가는 로맨틱코미디물. ‘이혼’이라는 민감하고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남들 이혼은 쉽게 시켜주지만 정작 서로 지기 싫어하는 변호사 부부의 이혼은 너무나 어려운 아이러니 상황이 코믹하게 전개된다. 자신의 일이기에 이성보다는 감정에 치우치고, 싸움의 과정은 치열하지만 싸움의 원인은 지극히 평범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이 부부생활을 한번 돌아보게 만들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또 두 변호사가 수임하는 사건은 딱딱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한번쯤 법에 호소하고 싶거나 왠지 응원하고 싶은 사연들이다. 이런 사건들이 변호사 부부의 가정사와 실타래처럼 얽히면서 두 사람을 변화시키고 성장하게 만들어 용서와 화해를 이끌어 내는 진지함과 코믹함이 조화를 이룬다. 그뿐만 아니라 매주 이야기가 완결되는 단막극 구조인 원작과 달리 <지고는 못살아>는 전체를 끌고 가는 긴장감 있는 사건을 배치해 연속성을 유지한다. 하나의 사건이 짝수회가 아닌 홀수회에 끝나는 독특한 전개 방식도 인상적이다.

최근 명품 조연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김정태와 성동일을 비롯해 많은 배우들이 사건마다 카메오로 출연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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