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참가가 불투명해서 주제넘지만.......

지우님의 행사가 잘 치뤄졌으면 하는 바램에서 퍼온것이니 이해하세요.


[연예]첫 팬클럽 행사 채시라 "내년 봄 연예계 복귀해요"  

《“어머 죄송해요.
우리 채니 젖을 미리 짜놓고 오느라 조금 늦었네요.” 매사에 빈틈이 없다 해서 ‘아름다운 프로’로 불렸던 탤런트 채시라(33)는 ‘아기 엄마’로서도 완벽을 추구하는듯 했다.

채시라와의 인터뷰는 13일 열린 채시라 팬클럽 ‘우사 우보 우행’(남편 김태욱이 1999년 발표했던 노래 제목으로 ‘우주만큼 사랑하고 우주만큼 보고 싶고 우주만큼 행복하다’는 의미)의 출범 행사에 앞서 이뤄졌다》딸 채니를 출산한지 이제 석 달.

하지만 채시라는 여전히 ‘생생한 젊음’을 간직하고 있었다.

그는 “연기생활 17년 만에 팬들의 모임에 직접참가하게 돼 행복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결혼하기 전보다 더 예뻐진 것 같네요.

“요즘 주위에서 더 예뻐지고 날씬해졌다는 말을 자주 듣곤 해요(웃음).

7월7일 수중분만으로 딸 채니를 낳고 지금까지 모유를 먹이고 있는 게그 비결인 것 같아요.

모유를 먹이면서 간단한 맨손 체조를 하다 보니 한달만에 몸무게가 15.5㎏나 빠졌을 정도로 체중 조절에 효과가 있더군요.

”-올 초 SBS 미니시리즈 ‘여성만세’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해 그간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연기 생활을 시작한 뒤 숨돌릴 틈 없이 활동을 해와서 그런지, 공백기간이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 않아요.

물론 연예활동을 중단한 것은 출산때문이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만사 제처놓고 푹 쉬고 싶었어요.

아기 낳고 6주만에 CF도 찍었고, 모유수유 홍보대사로 일해 그저 쉬기만 한 것은아니에요.”채시라는 공식 복귀시기에 대해 “빠르면 내년 봄쯤이 될 것”이라고했다.

광기 어린 대비마마(KBS ‘왕과 비’)부터 남자에게 버림받고 성공을 향해 질주하는 여성(SBS ‘여성만세’)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의 연기를 보여주었던 그는 TV드라마가 아닌 연극이나 영화로 팬들을 다시 만날계획을 갖고 있다.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어요.

다만 최근 남편이 시작한 문화사업 ‘아트존 꿀단지’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와 관련한 작품에 출연할 예정이에요.

TV 탤런트 출신이긴 하지만 꼭 드라마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법은 없지 않아요?”채시라는 남편에 대한 각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팬클럽 행사도 항상 아내를 배려해주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김태욱이 기획한 이벤트라는것.

“태욱 씨가 그러더군요.

요즘 신세대 스타는 데뷔 1년 이내에 팬클럽모임을 갖는데 저는 한 번도 그런 행사를 가진 적이 없지 않느냐며 작지만 소중한 행사를 마련해 주었어요.”채시라 김태욱 부부는 들국화의 ‘매일 그대와’의 리메이크 곡 등 총30곡을 담은 태교음반을 10월말 발표한다.

여기에는 김태욱이 작사하고채시라가 내레이션을 맡은 시 낭송도 들어 있다.

▼팬클럽 '우사 우보' 출범식▼채시라의 첫 공식 팬클럽인 ‘우사 우보 우행’의 출범식 현장에는 행사 두 시간 전부터 팬들이 모여들었다.

열 네 살 된 중학생부터 40대 후반의 주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채시라와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행사는 서울 청담동 아이스타 라운지에서 열렸다.

경기 산본에서 온 주부 김경희 씨(44)는 채시라에 대해 “MBC ‘여명의눈동자’ ‘서울의 달’ 등 드라마를 통해 알게 됐는데, 인간적으로도싹싹하고 똑똑한 여성인 것 같다”고 평했다.

회사원 허성 씨(27)도 “연기는 물론 얼굴도 예쁜 시라 누나의 열성 팬”이라고 말했다.

저녁 7시, 행사가 시작되자 130여명이 자리를 잡았다.

채시라는 팬들을위해 간단한 다과를 내놓았고 대형 스크린에서 각계 각층에서 보내온 축하메시지 화면이 상영됐다.

탤런트 고두심은 “어머니가 된다는 것만큼 중요하고 어려운 일이 없지만 잘 해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탤런트 류시원 장동건, 가수 강타 윤종신, 사진작가 조세현 등의 축하의 말에 이어 채시라가 무대에 등장했다.

채시라는 팬들의 박수와 환호 속에 “17년 만에 여러분들의 얼굴을 직접 대하고 보니 떨리면서도 반갑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임창정과 ‘S.E.S’의 바다가 직접 현장을 찾아와축하 무대를 꾸며주었다.

이어 개그맨 김국진이 등장해 “99년 시라 씨가라디오를 진행할 때 내가 펑크를 내는 바람에 대타로 출연한 김태욱을만나 결혼하게 됐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 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2시간 넘게 진행된 이번 행사 말미에 그는 가족 사진이 담긴 컵을 팬들에게 일일이 선물한 뒤 기념촬영 시간을 가지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댓글 '5'

아린

2001.10.15 14:51:36

부럽네요...울 지우모임도 멋진 모임이 될수 있겠죠?

@@@

2001.10.15 15:32:51

챗방에서의 바니님을 기억해요...아주 얌~잔 하구 조심성있는...수줍음 많은분 일꺼란 생각이 드네요....늦은 시간까지 같이 있어줘서 고마웠구요...지우사랑이 영원하기를......

현주

2001.10.15 15:45:55

걱정반 기대반..저희도 그러네요..이쁜 추억 만들수 있는 모임이었음 좋겠어요~

평생지우유리

2001.10.15 16:03:40

감사합니다. 이번 팬미팅때 잘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우좋다☆

2001.10.15 18:35:12

성공리 팬미팅이여끄 끈나여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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