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소식▲

조회 수 4111 2003.11.07 00:40:15
비비안리
■ [톡!톡!Talk] 이승연·김민종이 나란히?

▲중견 탤런트 박원숙의 아들이 너무나 억울하게 세상을 떠나자 동료 연예인들이 함께 슬퍼하고 있습니다.

이승연도 4일 밤 고인의 빈소를 찾았는데, 김민종과 나란히 들어와 순간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두 사람은 우연히 같은 시간에 병원에 도착해 함께 들어온 것이었습니다.

이승연은 박원숙과 작품을 함께한 적은 없지만 고인의 죽음이 너무 슬프고 안타까워 빈소를 찾았다며 한참을 울먹였습니다.

13일 결혼하는 매니저 손성민의 결혼식장에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 손실장은 과거 심은하 최지우 등의 데뷔를 도왔고, 이후 안재욱 최진실 고소영 박지윤 등 톱스타들의 매니저로 활동했기에 그들의 축하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날 사회는 안재욱이 맡았고, 공형진이 축가로 조장혁의 'Love'를 부릅니다. 또 진주 출신으로 씨름선수로도 이름을 날렸던 손실장의 이날 결혼식에는 진주 출신 매니저들이 모두 모인다고




■ 왕의 여자’ 조기종영 없다…자존심회복 배수진
SBS 대하사극 ‘왕의 여자’(극본 윤정건·연출 김재형) 제작진이 ‘배수의 진’을 준비 중이다.

‘왕의 여자’ 제작진은 광해(지성)와 임해(김유석)의 왕위를 둘러싼 갈등을 더욱 고조시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제작진은 이를 위해 4일 광해의 세자 책봉식을 방영,그가 백성의 힘을 모아 임진왜란을 이겨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광해가 형인 임해를 제치고 왕의 재목으로 부각되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제작진은 선조(임동진)와 광해,부자와 개똥이(박선영)의 삼각관계 역시 좀더 밀도 있게 그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왕의 여자’의 한 제작진은 “원래 광해의 세자 책봉과 임진왜란 장면은 등장인물의 성격을 좀더 명확히 보여준 뒤 방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갈등구조를 일찍 정착시켜 이야기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이런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왕의 여자’ 제작진이 이같이 ‘배수의 진’을 펼치는 까닭은 MBC ‘대장금’에 밀려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고 방송계에 떠도는 조기종영설을 잠재우기 위해서다. ‘왕의 여자’팀은 그동안 시청률이 한 자릿수에 머물러 있는 반면 ‘대장금’이 시청률 40%대를 넘어서는 고공비행을 이어가자 자존심이 상한 상태다. 이 때문에 방송계에서는 ‘왕의 여자’ 조기종영설마저 나돌고 있다.

SBS에서는 “조기종영은 없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드라마국 내에서 ‘왕의 여자’ 후속작으로 김홍신 원작의 ‘인간시장’을 준비 중이라는 소문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왕의 여자’의 한 관계자는 “김재형 PD의 전작인 ‘여인천하’ ‘용의 눈물’ 등도 극이 진행되면서 점차 탄력을 받았다”며 “‘왕의 여자’도 곧 뒷심을 발휘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 비 "보약먹고 훨훨 날게요"
“보약 먹고 힘낼게요!”

가수 겸 연기자 비가 소속사와 홈런왕 이승엽으로부터 정성이 듬뿍 담긴 선물을 받았다.

비는 얼마 전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측으로부터 장어와 자라를 고아 만든 보양식을 선물받았다. 비가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된 것은 요즘 건강이 극도로 나빠졌기 때문이다. 4일 종영된 KBS 2TV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때문에 최근 두 달여 동안 경남 사천과 서울 등을 오가며 강행군을 해왔다. 특히 지난 10월 중순 2집앨범을 발표한 뒤에는 드라마 촬영 틈틈이 앨범활동을 위해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하느라 거의 잠도 자지 못했다.

평소 강철 같은 체력을 자랑해온 비였지만 이렇듯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피로가 누적돼 요즘 얼굴과 손발이 눈에 띄게 부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 이런 비를 옆에서 안타깝게 지켜보던 소속사 관계자들은 혹여 무슨 탈이라도 날까 걱정돼 건강을 추스르라는 뜻에서 보양식을 선물한 것이다. 비는 자신을 곁에서 돌봐주고 있는 소속사 관계자들의 이번 선물에 감동해 건강도 잘 챙기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로 굳게 마음먹었다.

한편 비는 최근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으로부터 ‘56호홈런’ 기념배트 중 하나를 선물받았다. 비는 평소 이승엽과 스스럼없이 전화로 안부를 물을 정도로 친한 사이다. 이승엽은 비의 2집앨범 활동을 격려하면서 배트를 선물했다. 비는 ‘상두야 학교가자’ 이후 2집앨범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길혜성 comet@sportstoday.co.kr



■ 안연홍―김돈규,내년가을 결혼…부모님도 허락
“우리 내년 가을에 결혼해요.”

탤런트 안연홍(27)이 연인인 가수 김돈규(30)와의 결혼계획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안연홍은 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중동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KBS 1TV의 TV소설 ‘찔레꽃’(극본 박현주·연출 신현수) 기자간담회에서 구체적인 결혼일정을 밝혔다.
안연홍은 “(김돈규) 오빠와 변함없이 잘 만나고 있다. 당초 올해 안에 결혼할 생각도 있었지만 서로 일을 가지고 있고 결혼 전 하고픈 것도 많아 내년 가을로 늦췄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공식적인 양가 상견례를 가지지는 않았지만 이미 부모님들로부터 우리 사랑을 허락받아 결혼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은 없다”며 “오빠가 내년 초 발표할 새 앨범 때문에 바쁘지만 그래도 매주 한 번 이상 만나 보통 연인처럼 영화도 보고 쇼핑도 즐긴다”고 덧붙였다.

안연홍은 둘의 사랑에 대해 “돈규 오빠는 우리가 사귀기 전부터 나 혼자 좋아했다. 하지만 쑥스러워 이런 사실을 말할 수 없었다. 그런데 어느날 오빠가 내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고정 게스트로 나오면서 자연스레 만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안연홍은 2001년 4월부터 SBS 러브FM ‘안연홍의 나는 1035다’를 진행하면서 김돈규와 데이트를 즐겼고 그해 11월 스투를 통해 연인임을 공식선언했다.

안연홍은 10일부터 방송되는 KBS 1TV의 TV소설 ‘찔레꽃’에서 전미선 남성진과 함께 주연으로 캐스팅돼 열연을 펼친다. 김돈규는 지난 93년 015B의 객원싱어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첫 솔로앨범 ‘나만의 슬픔’ 등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재환 today@sportstoday.co.kr



■ ‘이서진 폐인’ 공항 습격?…귀국 환영 100여명 북새통
‘서진 오라방 뵈었소?’

‘다모’의 이서진이 최근 한 잡지의 화보촬영을 마치고 스위스에서 귀국했다. 공항에는 팬들 100여명이 모여 북새통을 이뤘다. 일찌감치 현장에 모여 있던 팬들은 이서진이 입국장을 빠져나오자 그의 옷자락이라도 잡아보려고 아우성을 쳤고 예상치 못한 환영에 놀란 이서진은 공항 내 벤치로 자리를 옮겼다. 공항 경호원들이 바짝 긴장했음은 물론이다. 현장에 있던 한 팬은 “마치 인기가수의 공연장을 방불케 했다”고 전했다.

이서진이 벤치 위에 올라가 팬들에게 얼굴을 드러내자 팬들은 사진을 찍고 이서진에게 선물공세를 폈다. 짧은 대화를 나눈 이서진은 곧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서진이 귀국하는 날 이처럼 팬들이 몰린 것은 이서진의 남다른 인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서진이 출국하던 지난 10월25일 30여명의 팬들이 공항에 찾아왔을 때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대화를 나눈 것이 팬들에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서진의 팬카페에는 ‘서진 오라방 뵈었소’라며 글과 사진이 올라오는 등 ‘다모’ 이후에도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이재원 jjstar@sportstoday.co.kr




■ ‘대장금, 허영만 ‘식객’ 베끼기?
‘대장금’이 ‘만화 부분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MBC특별기획드라마 ‘대장금’(극본 김영현·연출 이병훈)은 4일 방영분에서 요양 중인 보모상궁이 어릴 적 오라버니가 자신에게 준 차진 밥을 먹고 싶어했는데 장금(이영애)이 그 쌀이 ‘올게쌀’(찐쌀)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는 내용을 다뤘다. 그런데 이날 방송을 본 일부 네티즌이 올게쌀에 얽힌 드라마 내용을 놓고 인기만화가 허영만씨가 현재 모 일간지에 연재 중인 만화 ‘식객’의 초반부와 매우 흡사하다고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P○○’란 아이디의 네티즌은 대장금 시청자게시판에 “올게쌀을 못 잊어하던 사람이 마침내 그 맛을 찾는다는 내용은 만화 ‘식객’의 맨처음 에피소드를 그대로 가져온 것 같다”며 표절의혹을 제기했다. ‘M○○’란 네티즌도 “아픈 상궁이 그토록 먹고 싶어한 (올게)쌀에 얽힌 에피소드는 쫀득쫀득하고 고소한 쌀을 찾아 헤매던 입양아의 이야기를 그린 허영만씨의 ‘식객’을 차용한 듯하다”는 글을 남기며 ‘표절설’을 지지했다. 물론 “엄밀히 따져서 두 작품이 비슷한 것은 (올게)쌀과 어릴 적 기억밖에 없다”(Y○○) 등 표절의혹을 일축하는 글들도 올라 있다.

이와 관련해 대장금의 김영현 작가는 드라마 관계자를 통해 “그 만화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고 대장금이 만화를 표절한 것은 절대 아니다”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올게쌀을 소재로 삼았다는 점 때문에 일부 네티즌이 오해한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길혜성 comet@sportstoday.co.kr



■ 이병헌,어!다른여자와 포옹…네이트CF 시드니 촬영
혜교야,미안해!’

최근 톱스타 이병헌이 연인 송혜교를 두고 다른 여인과 깊은 포옹을 했다. 바로 ‘멈출거라면 시작하지도 않았어’라며 애절한 사랑을 표현한 네이트의 브랜드 이미지 CF를 통해서다.

로맨틱한 분위기의 이 CF는 한 빌딩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실루엣만 드러나는 이병헌이 ‘너의 사랑이 두려워. 멈춰’라는 문자메시지를 확인하고 있다. 곧이어 이병헌은 휴대전화 버튼을 두드린다. ‘멈출 거라면 시작하지도 않았어’라고 보내자 여자는 ‘제발’이라고 애원한다. 하지만 이병헌은 ‘사랑해…’라고 고백하고 결국 바다에서 만난 두 사람은 뜨겁게 포옹한다는 내용이다.

도회적인 느낌과 자연의 분위기가 대조적이면서도 묘한 조화를 이루는 이 CF의 배경은 호주 시드니. CF 제작진은 미국의 요세미티공원,시카고의 마천루,호주의 멜버른 등 다양한 장소를 물색하던 중 호주 시드니를 최종 낙점했다. 이병헌과 연인의 대조적인 장면을 연출해야 되는데 마천루가 보이는 빌딩 옥상과 바다가 보이는 집을 표현하기에 시드니가 가장 적당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이재원 jjstar@sportstoday.co.kr





■ 유정현 아나운서 "따뜻한 감동을 드릴거예요"  
'일요일은 101%-열린취업…'
KBS로 옮긴후 야심 첫 프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정현(36)에게 2003년은 엄청난 변화의 해다.

친정이던 SBS를 떠나 KBS에 둥지를 틀었고, 박진영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또 2000년 10월 결혼해 3년 만에 아내가 임신을 했다. 내년 1월엔 아빠가 된다.

KBS로 옮긴 후 그가 맡은 첫 임무는 9일 첫 방송하는 2TV <일요일은 101%>의 한 코너인 '열린취업 꿈의 피라미드'. 이혁재와 함께 진행하는 이 코너는 청년 실업 해결을 위해 고안됐다. 인터넷 응모를 통해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구직자 10명을 선발한 후, 진행자가 이들과 한 주 동안 합숙하면서 매주 2명씩 탈락시킨다. 최종적으로 해당 회사에 취업할 1명을 선발하는 서버이벌 형식의 코너다.

1993년 SBS 아나운서로 입사해 99년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서도 4년 동안 SBS에서만 일했던 유정현은 KBS로 옮긴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했다. "새로 맡게 된 '…꿈의 피라미드'는 감동과 눈물, 그리고 웃음이 있는 코너다.

그간 SBS에서 오락 프로그램을 주로 진행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점점 제한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운한 마음일 텐데도 KBS에서 많은 것을 배워오라며 보내주신 SBS 선배님들의 배려에 감사드린다. 신입사원 때처럼 떨리고 부담도 된다"고 말했다.

"방송사를 옮긴 후 더욱 긴장되기도 하면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됐다"는 유정현은 SBS TV <보야르 원정대>를 통해 인연을 맺은 매니지먼트사인 JYP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비, 별 등의 신세대 가수와 한 식구가 됐다. "마흔 살에 방송인으로서 나를 돌아봤을 때 후회가 없기 위한 하나의 새로운 시도다. 전문가에게 특별 관리를 받아보는 셈"이라며 웃었다.

그는 또 "앞으로는 각박한 세상을 사는 사람들의 마음이 따뜻해지도록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 그 중 하나가 입양 관련 프로그램"이라며 "내년 1월 아빠가 돼서 그렇기도 하지만 꾸준히 아이들 입양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지금 하는 코너도 나의 이런 생각과 잘 맞아떨어지는 프로그램"이라며 만족했다.

이은정 기자




■ '게스트 MC' 황보, SBS '최수종쇼' 무성의 진행 구설수

왕짜증
 SBS TV '최수종쇼'의 게스트 MC 황보(23)가 무성의한 진행으로 네티즌들의 맹폭을 받고 있다.
 첫 방송이 나간 후 프로그램 게시판과 각종 연예 게시판에는 황보의 무성의한 모습을 질타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다.
 동료 은과 함께 '자아도취 노래방' 코너에 나서 '컨츄리 꼬꼬'의 '김기 김미(Gimme Gimme)'를 부른 황보는 전혀 맞지 않는 음정과 특별한 율동없이 박수만 치는 썰렁한 몸짓으로 시청자들을 실망시켰다.
 바로 전 일반인 출연자로 나서 열창을 한 '동성로 시스터스'와 뚜렷하게 비교되는 매너로 '자아도취'라는 제목이 무색할 정도.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어머니가 아파서 마음이 편치 않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공인으로서 시청자에게 불쾌감을 줘서는 안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지방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까지 겹쳐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100% 프로포즈' 코너에서 황보는 게스트 이서진의 프로포즈 성공률이 34%에 불과하자 "(여성출연자분들이) 왜 이서진씨를 선택안했을까요"라는 MC의 질문에 "지방분들인가봐요"라고 말해 지방팬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한편 황보는 이달 초 KBS 2TV '장미의 전쟁' 최종회에서도 성의없는 태도와 짜증스런 표정로 나서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 김태근 기자 amicus@>






■ 서유정, '계약금만 5억"...거액 누드 제의 받고 고심중

서유정 나도...누드
계약금만 5억
서유정(25)도 벗는다.
 글래머 스타 서유정이 거액의 누드 제의를 받고 수위를 고심중이다.
 서유정은 최근 이혜영 누드를 제작한 STC측으로부터 계약금만 5억원에 달하는 특급 누드 프로젝트 제의를 받았다.
 이제껏 각종 누드 프로젝트에서 10억~20억원의 개런티가 거론됐지만 이는 러닝 개런티 방식으로 계약했을 때 최종 목표 금액을 추정한 액수들. 지금까지 소문난 누드 프로젝트 중에서도 계약금이 3억원을 넘은 경우는 없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서유정에게 이런 파격적인 제의가 있었던 것은 글래머로 소문난 탄력있는 몸매는 물론이고 현재 TV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출연하고 있는 '현역'이란 조건이 크게 작용한 것.
 서유정은 MBC TV 일일 아침드라마 '성녀와 마녀'에서 천사표 여주인공 하란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올해들어 상당수의 여자 연예인들이 누드를 촬영했지만 촬영 당시 TV의 주연급으로 활동하고 있었던 경우는 없었다.
 제의를 받은 서유정도 "올누드는 곤란하지만 세미 누드는 가능하다"는 입장. 그러나 일단 누드를 제의한 STC측은 올누드를 원하고 있어 이 부분에서는 의견 조정이 필요할 전망이다.
 서유정의 소속사 멘토 엔터테인먼트는 "서유정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 누드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보수적인 편이다. 빼어난 몸매를 작품으로 남겨 보고 싶은 욕심은 있지만 아직까지 올누드는 곤란하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1m72, 50kg의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자랑하는 서유정은 MBC 25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지난 97년 MBC TV '그대 그리고 나'에서 최불암의 딸 상옥이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뒤 KBS 1TV 일일연속극 '우리가 남인가요' 등을 통해 인기를 모았다.
< 송원섭 기자 five@>  

  

  
■ 박원숙, 교통사고사 아들 보험료 7억 받을듯


'교통사고사' 박원숙씨 아들 보험료 7억
 3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탤런트 박원숙(54)의 외아들이자 방송제작사 M시티 PD인 서범구씨(33)가 7억원 정도의 보험료를 받을 전망이다.
 이미 서씨가 자신의 명의로 LG화재에 생명보험을 들었으며, 박원숙도 아들을 위해 프루덴셜사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경황이 없어 박원숙 측이 정확한 보험료를 확인하지는 않은 상태지만 보험사의 한 관계자는 "통상 일반 사망보험에 사고로 인한 재해보험 특약까지 포함하면 프루덴셜사와 LG화재로부터 각각 5억원과 2억원 정도를 수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서씨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 이대목동병원 영안실에는 4일까지 나문희 정영숙 김창숙 이경진 등 동료 선후배 연예인을 비롯해 1000여명의 조문객이 방문했다.
< 김태근 기자 amicus@>



  
■ 박중훈, 덴젤 워싱턴-메릴 스트립과 '특별한 데이트'

'비빔밥' 시나리오 검토위해 9일 美 출국
드미감독 주선 덴젤 워싱턴 만남도 계획

월드 스타 박중훈이 할리우드 톱스타들과 '뉴욕의 가을'을 즐긴다.
 영화 '황산벌'(감독 이준익, 제작 씨네월드)로 충무로를 점령한 박중훈은 미국 뉴욕에서 덴젤 워싱턴과 메릴 스트립을 만나기로 했다.
 9일 미국행 비행기를 타는 박중훈은 뉴욕 체류 기간 동안 조나단 드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만주인 포로 (The Manchurian Candidate)'의 촬영 현장을 방문, 주연배우인 덴젤 워싱턴 등과 '특별한 데이트'를 즐길 예정.
 이들의 만남이 이뤄지기까진 드미 감독이 가교 역할을 했다. 박중훈의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 첫 진출작인 '찰리의 진실'을 연출했으며 두번째 영화인 '비빔밥'을 제작하는 드미 감독이 적극 주선을 한 것이다. '찰리의 진실'의 엔딩 크레딧이 오를 때 박중훈을 클로즈업하는 등 애정을 보여준 드미 감독은 할리우드에서 박중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만남을 마련하고 있다. 덴젤 워싱턴과 메릴 스트립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월드 스타와의 만남에 기꺼이 시간을 내기로 했다는 후문. 딈
 한편 이번 박중훈의 뉴욕행은 할리우드 2차 프로젝트인 '비빔밥'의 시나리오 검토 작업도 겸했다. 역시 뉴욕을 무대로 한 '비빔밥'은 음식 비평가인 여주인공과 한국 레스토랑의 웨이터인 박중훈의 사랑 이야기를 그릴 계획.
 "2004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시나리오 작업팀과 최종 아이디어 회의를 할 생각"이라는 밝힌 박중훈은 오는 25일 귀국한다.
< 전상희 기자 nowater@>




■  김남일, 연상의 톱스타 X양과 핑크빛 염문설

김남일 뜨거운...골인
'실연 아픔' 달래주다 관계 급진전

'진공청소기' 김남일(26ㆍ전남)이 톱스타 X양과의 핑크빛 염문설에 휩싸였다.
 영화배우이자 CF모델로 상종가를 치고 있는 X양과 김남일이 심상치 않은 관계라는 소문이 동료 선수들 사이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
 특히 김남일의 동료 선수들 사이에선 요즘 '김남일과 X양의 교제'가 핫이슈로 부상하고 있을 정도로 단연 화제다.
 한 선수는 "두 사람이 사귀고 있는 건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라며 "축구 스타와 연예 스타의 결합이니 만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한-일월드컵 직후 '국민 스타'로 떠오른 김남일이 출연한 모 광고 관계자의 주선으로 첫 인사를 나눴다. 당시 톱클래스 연예인 못지 않게 천정부지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김남일과 X양은 서로에게 호감을 가졌고, 가끔 연락을 취하며 친분을 쌓아왔다.
 이들이 급속도로 가까워진 건 최근. 김남일과 X양 모두 말못할 아픔을 겪었고 서로의 상처를 위로해 주다 애정이 싹텄다는 후문이다.
 김남일은 얼마전 태극마크를 단 이래 최대의 시련을 겪었다. 지난달 22일 오만전서 1-0으로 한국이 앞서가던 상황에서 어이없는 백패스 미스로 동점골을 허용, 1대3 참패의 빌미를 제공한 이후 '오만 쇼크'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할 정도로 맘고생이 심했다.
 X양 또한 얼마전 2년간 사귀던 연인과 결별하면서 눈물의 시간을 보냈다.
 이런 상황에서 김남일보다 연상인 X양은 동생처럼 따르는 김남일을 만나며 마음의 상처를 달랬고, 평소 X양의 팬임을 자처했던 김남일 역시 좋은 감정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열애설에 대해 김남일의 측근은 "서로 인사를 나눈 적은 있지만 소문처럼 깊은 관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 김성원 기자 newsme@>




■  미녀탤런트 소이현 촬영밀려 집에도 못가


미녀 탤런트 소이현(19)이 졸지에 '홈리스(homeless)'가 됐다.

 그는 요즘 오전에는 STV 드라마스페셜 '때려'(극본 이윤정·연출 이현직)의 촬영장에서 지내고, 오후에는 영화 '맹부삼천지교'(CJ엔터테인먼트)의 촬영장으로 달려간다.

 빠듯한 촬영일정 때문에 집에 못 들어간 지 벌써 1주일이 넘었다. 심지어는 식당에 갈 시간도 없어 편의점에서 햇반과 김치, 김을 사다 이동 중에 끼니를 때우고 있는 형편이다. 세수와 양치질은 촬영 전 메이크업을 하기 위해 찾는 미용실에서 하고, 잠은 차에서 잔다. 매니저와 코디네이터의 신세도 마찬가지. 사정이 이렇다보니 소이현은 체중이 무려 5㎏나 줄었다.

 '때려'의 제작진도 '잘 나가는' 소이현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 그날의 촬영분을 오전에 모두 끝내야 하기 때문에 제작진도 덩달아 부지런히 움직인다. NG가 많이 나는 날에는 점심까지 거를 정도다.

 소이현은 올해 K1TV '노란손수건', STV '선녀와 나뭇꾼'에서 눈에 띄는 연기력을 과시해 CF에까지 진출한 무서운 신인이다. 거침 없는 질주로 이제는 영화계까지 접수하겠다며 '홈리스'도 마다 않고 뛰고 있다.

박지영기자 how@





■  성시경 3집 앨범 수록곡 '표절시비'


톱스타 성시경(24)이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지난달 발표한 3집 앨범 수록곡 ‘저 하늘을 걸고’(양재선 작사·김형석 작곡)와 타이틀곡 ‘차마’ 뮤직비디오가 동시에 논란에 휩싸였다. 음악에 대해 표절시비가 일어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뮤직비디오에까지 동시에 논란이 붙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한 인터넷 음악사이트에 ‘저 하늘을 걸고’가 일본 아이들그룹 V6의 ‘필 유어 브리즈(Feel Your Breeze)’와 도입부가 유사하다는 의견이 올라오자 이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 공방이 오가고 있다. ‘틀림없이 비슷한 분위기와 멜로디’라는 의견과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이라는 의견이 갈라졌다. ‘저 하늘을 걸고’는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곡이고, ‘필 유어 브리즈’는 같은 템포의 댄스곡이다. 곡 도입부에서 약 10초간 비슷한 분위기의 멜로디와 보컬 애드리브가 삽입돼 있다.

이에 대해 곡을 작곡했고 음반을 프로듀싱한 김형석씨는 “말도 안된다”고 일축했다. 그는 “작곡가의 양심을 걸고 V6의 음악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곡의 도입부는 지난 95년 KBS 드라마 ‘칼라’의 OST 수록곡에 삽입했던 부분을 다시금 활용한 것”이라며 “굳이 그 멜로디의 선후관계를 따지자면 내가 먼저다”라고 덧붙였다. 음반 관계자들 역시 “김형석씨는 10년 넘게 작곡하면서 단 한번도 표절논란에 휩싸인 적이 없는 양심적인 작곡가로 이름이 나 있다”며 “일본 곡이 지난해 발표된 것이니 V6가 김형석씨의 멜로디를 베꼈다고 보는 게 더 맞다”고 입을 모았다.

‘차마’ 뮤직비디오는 지난달 25~26일 서울 연세대에서 성시경 이소라 박효신이 함께 연 콘서트 ‘시월에 눈내리는 마을’의 이미지와 비슷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성시경이 한 시골학교의 교생으로 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이 뮤직비디오는 ‘시월에 눈이 내리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공연의 테마를 따왔고, ‘시월에 눈내리는 학교’라는 카피도 내용 중 들어가 있다. 이 공연의 기획사인 ㈜좋은콘서트(대표 최성욱) 홈페이지에는 ‘이렇게 똑같이 공연 내용을 삽입할 수 있느냐’는 식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씨는 “공연과 공동프로모션 차원에서 기획한 일”이라며 “제작 전 공연기획사 측과 합의가 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음반에 ‘10월에 눈이 내리면’이라는 공연 내용을 담은 수록곡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뮤직비디오가 잘됐다 못됐다 하는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겠지만 잘 알아보지도 않고 표절이라고 몰아붙이는 건 안타까운 일”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원정호기자 jhwon@


2003/11/06 11:27 입력  




■  박정아, 한밤 촬영 지각하면 벌금 1만원? 헉!



“지각하면 벌금 1만원이래요.”

인기 여성그룹 쥬얼리의 멤버 박정아는 STV ‘생방송 한밤의 TV연예’(배성우 연출)가 방송되는 목요일에는 다른 약속을 일절 하지 않기로 했다. 메인 MC를 비롯해 리포터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오후 8시30분까지 서울 여의도 스튜디오에 도착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기면 에누리 없이 벌금을 내야 한다. 게다가 10분 단위의 할증제도 있다.

‘한밤의 TV연예’가 이런 벌금제를 운영하는 것은 지난해부터다. 배성우 PD는 “오후 11시에 나가는 생방송인데 진행자가 늦게 도착해 대본을 읽어보지도 못한 채 방송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그래서 벌금제를 도입했습니다. 모은 벌금은 현장 PD들의 운동화를 사는 데 쓰입니다. 전임 여자 MC였던 김정은과 하지원 등 덕분에 저도 공짜 운동화를 몇 켤레 받았죠”라고 말했다.

6일부터 하지원의 바통을 이어 유정현과 함께 진행을 맡고 있는 박정아는 “꼭 개근상을 탈 거예요. 벌금 때문이 아니라 일찌감치 방송 현장에 오는 것은 기본이죠. MC로서 챙길 게 얼마나 많은데요”라며 미소로 화답했다. 3집앨범 수록곡 ‘비 마이 러브(Be my love)’로 활동 중인 그는 ‘한밤의 TV연예’ 외에 K2TV ‘뮤직뱅크’와 MTV ‘타임머신’의 진행을 맡고 있는 데다 삼성전자 애니콜, 해태음료 쿠바나 등 CF모델로도 주가를 높이고 있다.

김용습기자 snoopy@




■  핑클 이진 "이젠 나도 MC"



핑클의 이진이 MC를 맡았다.
 
이진은 가을개편을 맞아 새롭게 진행자를 바꾼 KBS 2TV <쇼! 파워비디오>의 MC 자리를 차지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이진은 김경식과 윤인구 아나운서 두 남자와 함께 맛깔스러운 진행솜씨를 뽐낼 예정이다.
 
지난 9월 초 MBC 시트콤 <논스톱Ⅲ> 이후 2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얼굴을 내밀게 된 이진은 웃음을 주는 프로그램의 성격답게 재치넘치는 진행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이진은 "쉬는 동안 연기연습을 꾸준히 해왔다"며 "앞으로 연기와 MC 위주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6일 첫 녹화를 가진 이진의 MC 데뷔 모습은 9일 오후 5시에 볼 수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hot.co.kr
    

기사작성 2003.11.06. 10:59:09  





■ '그놈은 멋있었다' 흥행대박예감

네티즌들은 인터넷소설을 원작으로 삼은 영화가운데 송승헌-정다빈 주연의 '그놈은 멋있었다'가 가장 흥행할 것으로 점쳤다.

광고전문 인터넷방송국 NGTV(www.ngtv.net)가 지난달 28일부터 4일까지 이용자2천2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귀여니 원작의 '그놈은 멋있었다'는 전체 응답자의 39.3%에 해당하는 901명에게서 클릭을 받았다.

인기 절정의 가수 이효리를 캐스팅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원영 원작의 '삼수생의 사랑 이야기'는 28.9%의 지지로 2위에 올랐으며 김재원-하지원 주연의 '내 사랑 싸가지'(24.0%)와 조한선-강동원 주연의 '늑대의 유혹'(7.2%) 등이 뒤를 이었다.

연합



■ '매트릭스3' 첫회 6만5천명 관람-흥행돌풍 서막


지난 5일 밤 11시 서울 112개를 비롯해 전국 364개 스크린에서 동시개봉된 '매트릭스3: 레볼루션'이 한 회 상영만으로 6만5천명(서울 2만9천5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영화 홍보사 올댓시네마가 밝혔다.

 멀티플렉스를 비롯한 서울의 주요 극장에서는 대부분 매진 사태를 빚었으며 객석 점유율은 서울 96%, 전국 65%로 추산된다.

 이날 수능시험을 끝낸 수험생이 대거 극장에 몰려 특수를 누리기는 했지만 평일심야시간대에 이처럼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어서 개봉 첫주 120만명을 돌파한 '매트릭스2:리로디드'의 국내 최고기록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합



■ 이나영, '영어완전정복'서 망가진 청순녀

버스를 타고 기사 아저씨에게 택시를 추격하라고 협박한다. 좋아하는 남자가 영어 선생님과 춤을 추는 광경을 보다 못해 양동이 잠수쇼를 펼친다.
 이나영이 망가졌다. 순수, 청순, 나약, 투명과 같은 그녀에 대한 수식어는 더 이상 설 자리를 잃은 것 같다.
 5일 개봉된 영화 '영어완전정복'(감독 김성수, 제작 나비픽쳐스)의 여주인공 나영주. 동사무소 민원 담당 9급 공무원이다.
 영어완전정복을 위해 학원에 다니다가 오랫동안 꿈꿔오던 자신의 이상형 장혁(박문수 역)을 만나 이번엔 사랑완전정복을 향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든다.
 하지만 망가져도 귀엽고 사랑스럽다. 때로는 애틋한 연민마저 자아낸다.
 "원래 성격이 영주처럼 털털하고 편해요.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영주한테 푹 빠져버렸죠."
 촬영장은 항상 웃음바다였다. 이나영은 한번 웃음이 터지면 잘 못참아 더욱 애를 먹었다.
 누가 언제 어떤 말과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촬영장의 무드가 순식간에 바뀌었다.
 배우는 그저 대사만 외우고 있으면 되는 것 같았다. 현장 분위기가 모든 걸 주도했고 자신도 모르게 연기에 빨려들어갔다.
 그런데도 신기하게도 각각의 신이 모여 마술처럼 필름이 완성됐다. 필름을 보고 이나영도 모든 스태프도 대만족이었다.
 돼지에게 알파벳을 가르치는 장면은 예천의 한 양돈축사에서 생후 1주일된 돼지 8마리를 교대로 바꿔가며 촬영했다.
 돼지를 얼르고 쓰다듬으며 촬영하던중 동물 알러지 때문에 온 몸에 빨간 두드러기가 솟아 올랐다. 새벽까지 가라앉기만을 기다리며 발을 동동 굴렀다.
 이나영은 '영어완전정복' 덕분에 성격까지 무척 활달해졌다. 그만큼 영주와 이나영은 귀엽고 엉뚱한데서 무척 닮은 캐릭터다.
 "예쁘고 빈틈없는 여자가 되기란 오히려 더 부담이 큰 것 같아요. 배우는 어떤 모습이든 매력만 있으면 되는 것 아닌가요."
 '영어완전정복'의 제작진은 그녀가 직관력과 이해력 집중력이 뛰어난 배우, 편안한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배우로 평가했다. 이제 관객들이 확 달라진 이나영의 자신감을 느낄 차례다. < 황수철 기자 midas@>

 이나영, 장혁이 지하철 안에서 뜨거운 키스신을 펼쳐 화제다. 이들은 5일 개봉한 코믹 영화 '영어완전정복'의 클라이막스 신에서 뜨거운 키스신으로 코믹 멜로의 대미를 장식했다. 지하철 한 칸을 통째로 빌려 촬영한 이 장면은 장혁(문수 역)이 자신을 열렬히 쫓아다니던 이나영(영주 역)의 구애를 받아들이는 모습. 촬영 초기엔 낯가림을 하던 이들 커플은 촬영 막바지의 친밀해진 덕분에 오히려 웃음보가 터져 키스신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 [IS Net Poll] 드라마 '완전한 사랑' 시아버지 갈등 뜨거운 논란  
72.8% "시아버지 부당하다

'김수현 신드롬'을 다시 일으키며 안방극장에 큰 화제를 낳고 있는 SBS드라마 <완전한 사랑>에선 대형 건설회사 회장인 시아버지(김성원)가 며느리(김희애)를 불러 위자료를 준다며 "헤어지라"고 강요하는 등 '시부 갈등'이 최근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시아버지가 서울 청담동의 건물을 위자료로 내놓으며 '헤어지라'고 강요하는 등 일반인으론 이해할 수 없는 설정이라는 의견이 많다. 일간스포츠는 지난 3일부터 본지 홈페이지(ilgan.co.kr)를 통해 시아버지의 이혼 강요를 네티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 보았다.

2481명의 네티즌이 참여한 가운데(6일 오전 8시 현재) 응답자의 40%(990표)는 시아버지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 답해 현실과 동떨어진 설정을 질타했다.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응답도 32.8%(813표) 나왔다. 반면 시아버지의 구박을 "할 만하다"고 답한 응답자도 18.5%(401표)나 됐다.

남태현 기자



댓글 '1'

2003.11.07 08:15:08

연예가 소식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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