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마음 속에서는 항상 뒤돌아 봄을 고백합니다.
어떤 생각이 있어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이유가 아닌,
그냥 마냥 눈에 괴어 있는 모습들이 아른거려
가던 길에 서서 뒤를 돌아 봅니다.
맞바람을 맞으며 한 발자욱 올라갈때는
그런게 삶이지 하며 힘을 쏟아 올라가기에 분주하지만,
이렇게 하염없이 쌓인 시간들 사이에 비친 지난 모습을 보면
그런 지난 꿈의 달성이니, 목표를 위한 노력이니 하는 모습들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듯,
나의 마음에 더욱 솔직할 수 있는 용기가 아쉬울 뿐입니다.
산다는게 다 ...그리 특별할 수 없지 않나요...누구의 삶이나 백짓장 하나의 차이인것 같아요.
아마도 (저의)삶이 나른한 오후대의 시간인가요?
어떻게 보면 지금 이 순간도 눈을 감고 떠 보면 지나간 시간인데,
현실에 충실하라며 스스로를 누르고 묶어 이 자리에서 떠나지 못하는거겠죠.
답답함이라는 표현보다, 이제는 뒤돌아보는 곳을 너무 멀리 두지 말아야하나..
하는 표현이 맞을 듯, 만감이 교차됩니다.
다만, 마음이 시릴뿐이겠죠.
...
수상하시는 모습 보니, 참 좋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수고들이 또한 도움이 되었던것 같아서 더욱 좋았구요.
말만 축하는 것 같아서 좀 송구스럽지만, 도움이 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욱님의 글은 너무 아름다워요..^^
한편의 에세이집 같아요..
반가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