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파후기>바다의서울나들이~

조회 수 3128 2003.06.07 17:02:55
정바다

**바다가 유진이가 아닌 지우양을 만나고 왔습니다.
햇살이 환한 토요일 오후인 지금도 꿈인지 생시인지
조금은 헤매고 있습니다,,,
도대체 제가 뭔맘을 먹었던 건지 지금도 생각이 나질 않네요.
마치 깊은잠에 빠져서 아주 잠깐 꿈을 꾼것만 같습니다.
목요일 까지 비밀로 하고 6일새벽 5:30분 첫기차를 타야 하기에
혹시나 늦잠자다 기차 놓칠까봐 아예 잠을 자지 않았습니다.
기차에서 눈좀 부치면 되겠다 싶어서,,,
하지만 왠일인지 잠이 오질 않더군요.
사실 생전 처음 스타를 만난다는것과 1년여동안 전화통화만 하던
언니동생들과 만난다고 생각하니까 눈은 더 초롱초롱 해지 더라구요..
드디어 6시간을 달려 기차는 11;30분에 정확히 도착하고
시골서 올라온 사람마냥 분홍보자기를 한손에 들고,전철을 탔습니다.
"이미지 관리 하려면 가지마."..하던 신랑의말이 귓가에 웽웽 거리더군요.
제가 생각해도 딱 "여수댁"의 모습이었거든요.
하지만 어쩔수 없죠뭐 .이젠 다 들킨걸,,,,ㅎㅎ
전철통로 입구에서 나를 기다리느라 고개 내밀고 있던 자그맣고
귀여운 언니..를 발견하고 ,전 조심스레 언니.저 바다에요..했더니
두눈이 동그레지던 달맞이 언니 모습 ,,잊지 못할거에요.
그리고 얼떨떨 해 하던 저를 너무나 반갑게 맞아주신.
많은 스타지우가족들...너무이쁜 미모에 더 깜딱 놀란현주.수줍고 소녀 같으신신미영님.
지우옆에서 일했다고 신나하던온유.모델처럼 큰키벼리.
하얀니트가 잘어울리던단아한 모습의써니언니,
찰랑거리는 단발머리와주위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요셉언니,..상상 초월이었어요.너무이쁜 지우씨 사진들만 올려줘서 정말 궁금했던 봄비언니.,,어쩜 그렇게 말씀까지 잘하세요.? 지금도 언니의 식씩한 목소리가 귓가에 뱅뱅 돈다눈..그리고 등위로땋은 머리가 너무 부러웠어요..언니역시 상상 초월이야...
그리고 사진보다 날씬해서 깜딱 놀란 명옥언니..앞으로도 몸조리 잘해서 건강해지시길 바래요,그리고 지우씨와 함께 봉사하고 생파 준비하고.너무 수고했을 코스언니.언니 첨 보구 목소리랑  비교하느라구 한참 헤맸어요.너무 이뻐서....
유일한친구문형이.야!,친구 너까지 이쁘면 어떡하니?..지우팬들은 미모부터 보구서뽑는거니? 그럼 난 어떡하냐..앞으로...
생각보다 어려서 더 놀란 차차,조신한 처녀미혜.싹싹하고 부지런한 마눌,
상냥하고 친절하던 박혜경..검은원피스 동그란눈,부지런한 지연이 너도 한참을 나를 헷갈리게 만들었어..너도 상상 초월이야.
그리고 앨피네 ,그린이,다피코,지우애,욱님.멀리서오신카렌님등..빠진분들 기억못해죄송하구요,너무나 고맙고 대단하신 우리 가족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상상초월 마지막은 우리의 최지우양...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참 고민스러웠슴에도 멀리서 온 팬들을 외면할수 없었노라는 그말에 난 너무 고마워서 눈물 날뻔 했답니다.
신귀공자를볼때부터 너무이쁘다는 생각은 했지만 ,,,겨울연가 유진이의모습을 수십번씩 보고또봤지만 그유진이가 저렇게나 곱고 이쁘구나.싶어서..생,파시간내내 멍하니 보고만 있었던 바다 였답니다.
청바지의민소매 티의 그녀였지만 ",멀리서 오신분들.저 실컷보세요".
그말이 얼마나 피부에 와닿던지...언제 제가 톱스타와 껴안아 보겠어요...
언제 그렇게 가까이서 연예인을 볼수 있겠어요.
하지만 한사람한사람 안아주고 웃어주던 그 소녀같이 맑은 모습에 그녀를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윤석호감독님 말씀처럼 청순가련이아닌 밝고 씩씩한 최지우씨 본래 모습을
볼 수있어서 너무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앞으로도 신중하게 좋은작품 선택해서 건강하고 밝은모습 겨울쯤엔 꼭 드라마로 볼 수있기를 기다릴께요.
어제 아이들을 데리고 가지 못한것이 얼마나 후회되던지...집에와서 애들에게 ."얘들아!엄마 유진이봤다?"라고
자랑도 못하고 끙끙대다가 애들모두 인라인 스케이트타러 놀러간 사이에
이렇게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정말 대단한 스타지우.운영진 ,그리고 작은 실천 가족들..
보이지 않는곳에서 아낌없는 사랑보내주는 많은 눈팅가족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저를 반겨주신 많은 가족님들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한번 드릴께요..그리고 죄송해요 너무 피곤했던탓에 많은얘기못하고 ,와서 ...
근데 어쩌지요 ..지금도 실감이 잘 안나네..
봄비언니.잊지 말고 사진 꼭 부쳐줘야 되요? 그거라도 봐야 실감 날것
같아요...

***스타지우 가족들 다시한번 사랑해요~




.


댓글 '11'

마눌

2003.06.07 18:15:39

바다언니~~~~
어제 만나서 정말 반가웠어요.
언니가 올려준 글, 겨울연가 동영상들을 보며 언니가 참 궁금했었는데..언니 넘 멋졌어요.
(형부한테 서울 올라온거 성공이라고 말씀드리세요.ㅋㅋ)
근데..언니까지 왜 이리 키가 큰거예요. 키작은 저..넘 슬퍼요. 흑흑흑
워낙 짧은 시간이라 많은 얘기 못 나눠서 서운했지만....다음 만남을 기다리며..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김문형

2003.06.07 18:21:52

바다야~~~
내친구 너무 먼길을 왔기에 힘들지는 않은지....
그래도 우리 소원 풀었잖니?
얼굴 봤으니까 말야.....
기회있음 또 보면 좋구...
자주 지우의 예쁜 모습 많이 올려주라....
그리고 만나서 너무반갑고 기뻤다,,친구야!!!

달맞이꽃

2003.06.07 19:09:08

바다야 ~
이젠 인간답게 살란말 않할께 .소원들어 줘서 고마우이~~지우를 닮아 키도 헌칠하고 아프면서도 긴시간 마다않고 지우를 보기 위해 가족들을 보기 위해 시간낸 바다 고맙고 감사해 ~아픈거 애써 참느라 수고했어 ~~후후후~~바다야 기회는 만들면 된다는거 이제야 알았지? 전화할때나 게시판에서 이젠 상상하지 않아도 되어 참기쁘다 ..우리 얼굴 잊어 먹지 않게 또 기회를 만들어 보장 ㅎㅎㅎ사랑하고 만나는 그때까지 몸 건강하고 알찌? ㅎㅎ

운영자 현주

2003.06.07 19:46:47

어머머 정바다님..아주 귀여운 그림까지....^^ 어찌보니 바다님하고 비슷한 분위기....^^ 너무나 멀리서 힘들게 와주신 그 마음.. 잊지않을께요.. 무사히 돌아가신거 같아 다행이네요.. 아참..그거 감사해요.. 저 좋아하거든요..^^ 건강하세요.. 얼른 또 다시 만날수 있겠지요? ^^

영아

2003.06.07 20:38:01

정바다님!어제 반가웠어요...^^사랑이 없으면 엄두도 못될..먼길을 마다않고 달려오신 우리 바다님 ...고맙습니다~~
올려주시는 동영상과좋은 음악 고맙구요...자주올려주실꺼죠....ㅎㅎㅎ
바다님 피곤하실텐데...푹쉬세요...그리고 항상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꿈꾸는요셉

2003.06.07 21:51:06

많은 사람들이 먼 길 달려왔다... 바람처럼 스치고... 다시 흩어지는 시간에
돌아서는 너의 모습에 많이 안타까웠단다.
아직도 많이 가야 할 텐데...
서울에서 머문 시간만큼이 더 지나야 도착할 수 있을텐데...
힘들고 피곤할 수 밖에 없음에도... 힘들지 않고 피곤치 않기를 바랬본 시간이었단다.
만나지 않아도 느낄 수 있었던 따뜻함을 앞으로 더 크게 느끼며 살 수 있겠지!!
여름을 기약하면서... 더 좋은 시간 만들 수 있기를....

온유

2003.06.07 21:52:35

말로만 글로만 보던 바다 언니 드디어 봤다눈....
어제 몸이 안 좋으셨군요....그래두 그 먼길까지 오신거에요....흑.... 감동이라눈....
바다 언니 확실한 인간다움이 뭔지를 보여 주셨다눈
고맙구요....자주 이런 기회가 오면 정말 좋으련만...
머니가 쬐끔 무섭죠 ㅎㅎㅎ.언니 편안하게 쉬시구
우리 지우씨 카페 더더 이쁘게 꾸며 주세요.
부탁드려요.(아부)

차차

2003.06.07 22:18:13

바다님 어제 너무 반가웠구요.
좋았어요~^^
다음에도 또 뵜으면 좋겠습니당~^^

혜경

2003.06.07 23:45:25

저두 너무 반가웠구요정말 기분좋은만남! 다음만남이 기다려지네요

★벼리★

2003.06.08 01:37:29

언니이~ 제가 모델처럼 큰키면..나보다 더 큰 지우언닌 어쩌라고요~오호홍~ 언니 만나서 방가웠어요..^0^

하늘토끼

2003.06.08 17:51:59

정바다님 저도 반가웠어요.
정바다님도 좋은일 많이 생겼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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