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보이진 않아도 잊을만 하면 나타나는 앨피네입니다. 하하..
얄밉다고 외치는 스타지우님들도 있으시겟지만,
원래 이렇게 하는 것이 효과가 더 큰거 아시죠?? ㅋㅋ 물론 농담입니다.
날마다 글은 남기고 싶은 맘은 굴뚝 같지만,
글 쓰는 능력도 부족하고, 달맞이 꽃언니와 같은 답글의 여왕에 도전한다는 자체는 불가능하니
가끔씩 이렇게 나타날께요. ^^  괜찮죠??

스타지우님들이 가끔 물어보세여.
바쁘냠?? 이렇게.. 그럼 저는 예~ 바쁘네여. ^^ 하죠..
사실 바쁘긴 하네여..
이런 것이 저의 생활이긴 하지만, 항상 어딘가로 떠나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지요.
아래아래 sunnyday님과 같이 어딘가 여행간다는 분들이 있으면 얼마나 부러운지 모르죠. ^^
97년도 여름에 30일간 유럽에 갔다왔었어여. 그때가 바로 어제같은데.. 벌써 7년이나 지났네요.
제가 갔을 때는 유독 공사하는 곳이 많았었는데... 공사가 끝나고, 머찐 곳들이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항상 다시가야지 가야지 햇는데.. 역시 현실이 안따라줘여~.

오늘 날씨가 너무 좋더군여..화창하고 온도는 높은거 같지만, 바람은 시원하게 불고.. 너무 좋았어여.
내일이면 6월이죠? 이제 초여름이죠?? 벌써 2004년도 반절이 되어가네여. ^^
할일은 많고 한일은 없는거 같은데.. 시간만 자꾸 지나갑니다.
나머지 반년은 정말로 알차게 보내고 싶네여. ^^

그럼.. 스타지우님들도 편안한 저녁 보내시고.. 행복한 활기찬 한주가 되세여. ^^

ps. 음악이 들리나여? 제목이 여름입니다. ^^ 여름에 들어서는 날 어울리는 거 같아서여. ^^
어때여?? 좋죠?? (강요중~~)

여름일기 -이해인-

여름엔
햇볕에 춤추는 하얀 빨래처럼
깨끗한 기쁨을 맛보고 싶다.
영혼의 속까지 태울 듯한 태양아래
나를 빨아 널고 싶다.

여름엔
햇볕에 잘 익은 포도송이처럼
향기로운 땀을 흘리고 싶다.
땀방울마저도 노래가 될 수 있도록
뜨겁게 살고 싶다.

여름엔
꼭 한번 바다에 가고 싶다.
바다에 가서
오랜 세월 파도에 시달려 온
섬 이야기를 듣고 싶다.

침묵으로 엎드려 기도하는 그에게서
살아가는 법을 배워오고 싶다.


Joe hisaishi - Sum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