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사랑이었습니다.

조회 수 3059 2003.06.07 18:15:25
김문형
아직도 어제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채,
감기로 인해 멍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모든분들이 염려하셨지만,
지우씨에게 의미있고 행복한 시간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른아침부터 지우와 가족들을 본다는 설레임으로
아이들을 앞세워 서울로 향했습니다.
남편이 종묘공원까지 태워다 주어서 쉽게 왔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지우라는 스타를 보여준다라기보다,(지우를 많이 봤거든요)
종묘공원의 어르신들을 직접 뵙고 아이들 스스로가 느낄게 있지않나했습니다.
요즘 아이들 너무 풍부해서 부족함에 대한,
또 어려움에 대한 , 남에 대한 배려가 없는것 같아서 말입니다.

첨뵙는 가족들, 자주 보던 가족들.
모두 볼때마다 어찌나 반가운지.....
다 아는척 못 했어도 용서하시기를 바랍니다.
욱님! 다시한번 님의 지우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지우와 결혼했다고 생각한다던 카렌님.
제주도의 포포리, 여수의 정바다, 부산의 온유, 솜사탕언니.
진주에서 오신 다피코님.(담엔 확실한 인사나눠요)
반가운 인사를 나눌 겨를도 없이 줄을 서 계신분들을 위해 봉사를 했습니다.
사실 봉사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하지만 늘 첨같은 맘으로 할렵니다.

열심히 반찬를 담다보니 울 지우가 보였습니다.
뭘입어도 어떤 표정을 지어도 지우에게서는 향이 나더군요.
그때부터 더 신이나서 일했습니다.
다른때보다도 훨씬 오래했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
다른곳이 다 쉬어서 많이들 오셨다는 얘기를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울 지우씨 그 가녀린 팔로 아줌마들도 힘든 밥을 퍼주는데,
그래서 어르신들이 더 맛나게 드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준비한 식사가 모자라 라면을 드리고,
아뭏튼 식사를 거르신분이 없다는게 기뻤습니다.
무사히 종묘봉사를 마치고 우리의 행사장소인 해밀턴호텔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미리 와계신 가족들,
그리고 겨울연가사람들에서 오신 소리샘님, 영원한꽃님. 실타래님.
다시 뵙게 되어서 참 반가웠습니다.

부족하지만 힘들게 준비해온 운영자 현주님. 요셉님. 코스님.
사정으로 오지는 못했지만 마음은 함께한 바다보물님.
그리고 우리 스타지우의 꽃!!! 동생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짧게만 느껴졌던 지우와의 만남을 아쉽게 뒤로한체.
식사도 못하고 가는지우를 보며 맘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만남 뒤에는 이별이... 이별뒤에는 또 다른 만남이 우릴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시간을 내어서 우리와 함께해준 지우씨에게 감사드립니다.
멀리서 사랑을 듬뿍안고 오신 가족들도 감사드립니다.
봉사때 못오신다고 걱정하시는 가족들!!!
걱정마세요. 가까이 있는 가족들이 대신 몇배의 마음으로 하겠습니다.

첨뵈었던 신미영님. 하늘토끼님. 포포리. 친구 바다야.
그리고 보고팠던 지연아~~~~명옥언니!!
일일이 열거 안해도 다른 가족들은 제맘을 알아주시리라 믿습니다.
앞으로 있을 봉사에도 게을리 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울 지우가 함께해준게 보약이 되어서 한 일년동안은 거뜬하게 일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지우에 대한 제 사랑을....
스타지우가족에 대한 제 사랑을  확인하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아이들 학교때문에 같이 저녁까지는 못했지만,
담에 만나면 그때 또 많은 얘기 나누었으면 합니다.

다음에는 바다보물님, 맑은눈물님, 페드라님. 찔레꽃님.
토토로님. 하얀사랑님. 진희님. 꽃신이님. 천년의 후에님.
발라드님. 삐노, 태희.모든 가족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페드라언니의 감동어린글! 너무 좋았습니다.
각자 사는곳은 다르지만 한마음으로
이곳 스타지우에 머물고 있음을 우린 압니다.
그러기에 지금처럼 해왔듯이 앞으로도 울 지우와 함께 할겁니다.
지우씨!!
저희가 준비한 선물 맘에 드셨나요?
하루빨리 화면에서 지우씨를 볼날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울 아들, 딸 하는말!
"엄마 지우 언니만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좋은일도 하시네요,
지우언니도 착하구 이모들(가족들)도 모두 착하시네요"
하지 뭐예요. 오늘 비싼 돈 들이지 않고 아이들 산 교육 시킨거 같아 흐뭇해요.










댓글 '15'

마눌

2003.06.07 18:19:40

문형언니~~~
동영상에 언니 인터뷰 장면 정말 멋지게 나왔어요.
반찬 담으시면서도 어찌나 말씀도 예쁘게 잘 하시던지..역시..문형언니 멋져요.
어제 많이 피곤하셨을텐데..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담에 뵈요.

달맞이꽃

2003.06.07 19:20:09

문형아 ~`
인터뷰도 잘하고 이젠 문형이도 연예인 된것 같드라 후후후~~마음고생 많이 해서 얼굴이 많이 상한줄 알았는데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 보여줘서 안심이 되더구나 ...글구 ~~나도 이모라고 꼭 얘기해주라 ..왕이모~~히히히히~~~~~^*

운영자 현주

2003.06.07 19:32:34

문형님.. 동영상에 아주 예쁘게 자알~ 나오셨네요..호호~ 게다가 인터뷰까지.....^^ 문자메시지 잘 받았습니다. 감사하구요.. 우리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요..^^ 사실 우리가 봉사를 한다기보다 우리가 배우는것이 더 많은 일인거같아 조금 힘들지만 뿌듯합니다. 문형님 늘 건강하시고 늘 여기저기 아파하시는거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건강하세요..^^

영아

2003.06.07 20:18:32

문형님 어제 만나뵈서 반가웠어요....
아이들도 엄마를 닮아서 어찌나 착하고 예쁜지....^^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었던....너무도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이런 인연을 만들어준 우리 지우님이 너무 너무 고마운 날입니다~~
문형님 항상건강하세요...우리 다음에 또 만나요...^^

dapico

2003.06.07 20:51:15

그래요 뒤에는 꼭인사제대로 드리께요
근데 그뒤에가 언제쯤이될래나?
빨리또 기회가 됐으면 좋겠네요

꿈꾸는요셉

2003.06.07 22:03:27

문형아... 한번 미인은 영원한 미인임을 너를 통해 확인하게 되는구나.
아름다운 사람은 아름다운 생각을 지닐 수 밖에 없음이야...
어떤 상황에서도 꾸준히 열심히 참석해 준 문형이 너의 아름다운 마음을 어딘가에 쌓아져 있겠지...
언젠가 너로 인해 그 아름다운 사랑의 향기가 빛나게 되리라 믿으며....
7월에 있을 "작은 사랑 실천"도우미때 보자.

차차

2003.06.07 22:06:42

문형언니
어제 너무 반가웠구요..
요 밑에 동영상 이쁘게 잘 나오셨더군요..ㅋㅋㅋㅋ

온유

2003.06.07 22:15:01

얼굴보다두 마음 씀씀이가 더 예쁜 문형언니.
어제 역까지 배웅해 주시구 넘 고마웠어요.
맞아요,좋아 하는거에 이유가 있나요.
지우씨도 우리 가족들도 이유없이 오랜 시간
함께 할수 있을것 같다는 저의 예리한 느낌이
지금 이 순간 팍 ......전해져 오네요....
언니 수고 많으셨구요...아이들도 피곤했겠어요...
언니 가정에도 어제처럼 행복한 일들이
많이 많이 생겨나길 바래요.

서녕이

2003.06.07 23:26:29

문형언니~ 묵묵히 스타지우의 기둥이 되주시는 언니를 보며... 그리고 열심히 봉사하시는 모습을 보며...
큰언니같은 따뜻함에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왔네요...
언니글속에 제 이름은 없지만... 저도 기억하실꺼라고 믿구요
다음번 봉사활동 때 또 뵈어요~
감기몸살 빨리 나으시구요~
사랑해용~

김문형

2003.06.07 23:56:03

서녕아.
당근 서녕이 알지!!!
위에 이름없다고 서운해하지말기를.....
다 기억하고 있음이야~~~~

★벼리★

2003.06.08 01:31:37

언니 화면발도 잘받으시구~ 언니가 스타지우서 젤 이쁜거보고 언니 인터뷰까지 해가셨네~ㅋㅋㅋ 쉬세요~~^^

하늘토끼

2003.06.08 17:48:47

안녕하세요, 문형이님
문형이님을 보고 그날 깜짝 놀랬습니다.
어쩜 그리도 말씀도 잘하시고 한 미모하시는 우리문형님.
어쩜 그리 따뜻함과 정이 넘치시는지 그날 문형님을 만나서 너무 좋았답니다.
문형님도 항상 즐거운 나날들이 되시기를... ^ㅡ^

초지일관

2003.06.09 13:43:29

ㅋㅋㅋ.. 언니의 2세들이 넘 이뻤어요...
인터뷰~도 잘 봤구요...
한 화면빨~ 하시던걸요...^^...

찔레꽃

2003.06.09 19:50:02

먼저 어려운 발걸음해준 지우님에게 감사드리고...
함께 애쓰신 우리 가족들 수고 많으셨어요..
또하나...
놀란건 문형씨 너무 예쁘더이다...
요즘은 얼굴예쁜 사람들이 마음도 예쁘다는사실...
오랜만에 손내밀고 아는척하고 갑니다.^^

그린

2003.06.11 03:45:36

문형님.. 감기는 다 나으셨어요?
문형님 인터뷰할 때 옆에 있었는데... 이렇게 화면으로 보니 새로운 느낌이에요..^^
저도 앞으로 더 열심히 할께요..
문형님.. 함께해요..^^
메모가 넘 늦었네요..^^;;; 그래도 달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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